청도군, '제1회 영유아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 지역/사회

숲놀이·미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청도’ 다짐

청도군이 영유아와 학부모를 위한 첫 축제를 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의지를 다졌다.

청도군은 17일 야외공연장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 학부모, 보육교직원 등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영유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지역특화어린이집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청도에서 Let’s Play, 밧줄도 타고 미술로 뿜뿜’을 주제로 숲 밧줄놀이(짚라인, 클라이밍, 그물놀이터), 에어바운스, 미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양주연 청도군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페스티벌이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행복한 추억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다양한 돌봄 정책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도향교가 전통 경로행사인 기로연을 열고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청도향교는 17일 화양읍 교촌리 청도향교에서 원로 유림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2025년 청도향교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 원로 문신에게 베풀던 잔치에서 유래된 행사로, 경로효친의 미덕을 기리고 지역사회 원로에 대한 예우를 실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서는 박창훈 총무장의 사회로 1·2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기로패는 각남면 최동한 씨, 효행패는 금천면 김분식 씨에게 수여됐다.

예광해 전교는 “기로연을 통해 어르신께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김하수 군수는 축사에서 “청도를 이끌어 온 어르신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엄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복지·여가·문화 전반에서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