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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인증·해외 박람회 '전시·대형 유통망 진출' 수출 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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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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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SUUL AWARD’ 첫 공개 세계 무대로 향하는 우리 술 12종 선정


국세청이 국내 중소 양조장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첫 공식 행사 ‘2025 K-SUUL AWARD’의 최종 우수 주류 12종을 공개하며 우리 술의 세계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선정된 제품들은 국세청 인증마크 부착, 해외 대형 유통망 진입, 국제 박람회 전시 등 다양한 수출 지원을 우선 제공받게 된다.


사업은 연간 1조 원 이상 규모의 주류 무역수지 적자 개선과 우리 술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주류 무역적자는 줄었지만 여전히 1조 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지난 9월 진행된 공모에는 175개 중소기업이 366개 제품을 출품했다. 


맛·향·색을 기준으로 한 블라인드 테스트와 해외시장 트렌드·독창성·정체성 등을 평가한 서류심사를 거쳐 4개 부문별 3개씩 총 12종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에는 국민심사단 40명을 비롯해 주류 전문가, 대형 유통·주류 기업 실무자, 인플루언서, 국세청 출입기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시상식에서는 각 제품의 브랜드 스토리와 양조장의 제작 과정, 대표 소감 등이 소개됐으며, 시음행사를 통해 선정 제품의 품질과 성장 가능성이 공개됐다.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 진출의 귀중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통해 K-SUUL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소주류 부문 수상 기업 지비지스피리츠㈜ 전진우 대표는 “앞으로 세금을 많이 내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업계도 이번 행사에 높은 기대를 보였다. 한국주류산업협회 이용우 회장은 “국세청의 수출 지원이 침체된 국내 주류산업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종합주류도매업협회 조영조 회장도 “유통 활성화를 통해 우리 술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중소 양조장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고 K-SUUL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앞으로 참여 기업을 확대하고 수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K-SUUL’ 현장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내년부터 양조장 방문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5월 열리는 홍콩 비넥스포아시아 국제 주류박람회에서 ‘대한민국 K-SUUL관’을 운영해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과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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