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취임 "민생 회복 최우선, '올굿포항'으로 위대한 포항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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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7-01본문
민선 9기 공식 출범…취임 1호 결재로 '올굿포항 상생위원회' 추진,
버스 출근·죽도시장 방문 등 현장 행보
박용선 포항시장이 1일 제10대 포항시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올굿포항(All-Good Pohang)'을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선포했다.
박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간 균형발전, 도시 경쟁력 강화를 시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취임 첫날부터 시민과의 소통과 현장 중심 행정에 나섰다.
이날 문화동 대잠홀에서 시민과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위대한 포항, 더 나은 내일'을 슬로건으로 민선 9기 출범을 선언했다.
취임식은 불필요한 의전과 행사를 최소화해 절감한 예산을 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에 우선 투입하겠다는 취지로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객석 앞줄에 배치하는 등 시민 중심의 행사로 치러졌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3대 원칙으로 민생경제 회복, 지역 간 균형발전, 도시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시정 목표로 ▲혁신성장(미래 선도) ▲균형발전(살기 좋은 포항) ▲정주여건(풍요로운 포항) ▲관광문화(다채로운 포항) ▲시민안전(안심하는 포항)을 발표했다.
그는 "현장과 소통, 화합 중심의 시정으로 시민과 약속한 '위대한 포항, 더 나은 내일'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웃고 청년이 돌아오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이 있는 현장을 가장 먼저 찾고 말보다 실천, 약속보다 성과로 답하겠다"며 "시민들이 '시장이 바뀌었다'보다 '포항이 정말 달라졌다'고 먼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첫날부터 현장 중심 행보도 이어졌다. 박 시장은 새벽 시내버스를 이용해 출근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대중교통 이용 환경과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죽도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지역경제와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덕수동 충혼탑을 참배한 뒤 시청으로 출근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을 위한 배식 봉사에 참여하며 "공직자는 시민을 위해 함께 뛰는 시정의 동반자"라며 "안 된다는 답보다 어떻게 하면 가능한지를 고민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민선 9기 첫 결재로 '올굿포항 상생위원회 설치·운영 계획'을 승인하며 화합과 상생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
상생위원회는 시민·기업·노동계·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통합형 거버넌스로 운영되며, 미국 철강 고율관세와 유럽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소상공인 경기 침체, 청년 인구 유출 등 포항이 직면한 복합 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산업도약 ▲민생활력 ▲청년내일 ▲시민화합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산업도약 분과는 포스코 경쟁력 강화와 이차전지·수소·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육성을, 민생활력 분과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을 담당한다.
청년내일 분과는 일자리와 창업 생태계 조성을, 시민화합 분과는 사회갈등 해소와 시민 소통 확대를 추진한다.
포항시는 공무원과 기업, 유관기관, 시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상설 운영사무국을 설치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위원회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 포럼과 분기별 분과회의를 운영해 정책 성과를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박용선 시장은 "포항이 직면한 위기는 어느 한 주체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시민과 기업, 노동계,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굿포항 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대기업부터 골목상권까지 지역경제 전반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갈등은 화합으로, 위기는 도약의 기회로 바꿔 '위대한 포항, 더 나은 내일'을 시민과 함께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민선 9기 출범을 계기로 관행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목표로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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