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민생·안전 최우선" 취임 한 달 현장행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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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8-03본문
가뭄 대응 26억 투입·철강 재도약·AI 육성 추진 외식업계와 소통 강화
박용선 포항시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아 민생과 안전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뭄과 폭염 대응을 위한 긴급 예산 투입,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 AI·그래핀 등 미래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는 한편, 지역 외식업계와의 현장 소통을 확대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한 달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포항이 나아갈 방향을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제는 말보다 실천, 계획보다 성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장기화되는 폭염과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 총 26억4천만 원을 긴급 투입해 하천 굴착과 관정 설치 등 농업용수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용연지는 올해 안에 4만 톤 규모 준설을 완료하고, 오어지는 국비를 확보해 내년 준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민 안전 강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최근 장길리 보릿돌교 사고와 관련해 원인 규명과 함께 주요 해상시설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주민 대피체계 구축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철강산업 경쟁력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을 병행한다.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경제 원팀을 구성해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착공, 그래핀 및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추진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박 시장은 "포항은 AI 산업을 가장 잘 준비한 도시"라며 "관련 인프라를 철저히 구축하고 기업들과 협력해 AI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철강산업과 관련해서는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광양·당진 등 철강도시와 연대해 지역별 차등요금제 조기 시행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재정 운영도 긴축 기조를 유지한다. 포항시는 경상경비 10% 절감을 포함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확보한 재원을 민생과 안전, 미래산업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해도동 노후주거지 정비와 영일대북부시장 주차환경 개선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조직 운영은 현장과 실행 중심으로 전환하고, 중앙정부와 경북도, 시·도의회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별 언론 브리핑도 정례화해 시정 추진 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중앙상가 외식업소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남·북구지부와 '외식업 현장소통 오찬간담회'도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외식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에 따른 애로사항, 외식산업 활성화 방안, 미식관광 연계 전략 등을 논의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향후 외식업 지원사업과 경쟁력 강화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용선 시장은 "외식업은 지역경제와 관광을 이끄는 핵심 산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외식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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