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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글로벌 미식도시’ 청년·기업·과학·교육 도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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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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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미식 분야 국내 추천도시 최종 선정 2027년 파리 본부 가입 도전

직업계고 취업박람회 2천여 명 참여·유망강소기업 10곳 지정 지역 인재·기업 성장 지원

프랑스 CNRS와 국제공동연구 확대, 음식물쓰레기 감량·청년정책·진학지원 등 시민 체감정책도 강화


포항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미식 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최종 선정되면서 글로벌 미식 창의도시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 육성, 직업계고 취업 지원, 국제 기초과학 연구협력, 청년정책, 교육·환경 등 도시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2027년도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추천도시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유네스코 파리 본부 국제심사와 2027년 최종 가입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바다와 항구, 어촌과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포항의 고유한 미식문화를 단순한 먹거리나 관광상품이 아닌 도시의 생활문화이자 문화자산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특히 미식문화를 산업·관광·도시공간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고, 기후위기와 수산자원 변화 등 해양도시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서도 세계 창의도시들과 공동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해양미식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직업계고 7개교·16개 기업 참여 2천여 명 취업박람회


지역 인재의 취업과 정주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포항시가 지난 28일 처음 개최한 직업계고 취업박람회에는 지역 직업계고 7개교와 포스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등 1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2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기업별 부스에서는 채용계획과 직무 소개, 취업상담, 모의면접 등이 진행됐으며 기계·정비·용접·선반·제빵·서비스 등 실제 취업과 연계된 분야가 소개됐다. 중학생을 위한 직업계고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취업 메이크업, 퍼스널컬러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유망강소기업 10곳 신규 지정 맞춤형 성장 지원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2026년 유망강소기업 10개사를 신규 지정했다.


우수유망 2개사, 유망 6개사, 예비유망 2개사가 선정됐으며, 시는 이들 기업에 기술개발과 사업화, 공정·경영혁신,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사업화 자금은 기업 등급에 따라 3년간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확대를 지원하고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 투자 확대로 이어지는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프랑스 CNRS와 협력…글로벌 기초과학 연구거점 추진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와의 국제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다.


포항시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함께 CNRS 본원 및 프랑스 주요 연구기관을 방문해 국제공동연구 확대와 연구자 교류, 공동 학술행사, APCTP-CNRS 연구협력센터 및 한국 연락사무소 포항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APCTP와 POSTECH,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지역의 연구 인프라와 CNRS의 글로벌 연구역량을 연결해 포항을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을 잇는 국제 공동연구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환경·교육·청년정책도 시민 체감형으로 확대


환경 분야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성과가 주목받았다. 포항시는 지난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3.08% 감량해 목표치 0.5%를 크게 웃돌았으며, 전국 36개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교육 분야에서는 2027학년도 대입 상담캠프를 열어 수험생과 학부모 210여 명에게 15명의 입시 전문가가 1대1 맞춤형 진학상담을 제공했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성적, 진로·전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했다.


청년정책 역시 일자리·주거·자립·문화·복지·공간·참여·지역상생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한다. 


오는 9월 19일에는 ‘청년이 사는 진짜 포항, 내일을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청년의 날 기념식과 정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보훈·문화 분야에서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정책 추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시민 문화활동도 이어졌다. 포항시보훈단체장협의회는 국가유공자 200여 명에게 장수사진을 전달하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또 포항시 야생화연구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포항시문화예술회관에서 회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야생화 200여 점을 선보이는 연합전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자연과 식물자원의 가치를 알렸다.


포항시는 이 같은 정책을 바탕으로 문화·산업·과학·교육·환경·청년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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