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임시회 2차본회의 '교통·의료·돌봄' 지역소멸 '현안 해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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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8-31본문
장명수·권백신·김상희 의원 도정질문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조기 착공·필수의료 확충·지방소멸 대응 주문
정한석 교육위원장, 칠곡특수학교·도서관 신축현장 찾아 안전·품질 점검
경북도의회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동해안 물류 경쟁력 강화, 고위험 산모·신생아 필수의료 확충, 지방소멸 대응 등 경북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31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열고 교통·물류, 의료, 공공기관 운영, 산불 피해복구, 지역소멸과 교육 등 도정 전반의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장명수 의원(포항2·문화환경위원회)은 18년간 표류해 온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 마련과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마무리된 만큼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와 노선 확정, 총사업비 변경 승인, 실시설계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7년도 보상 및 착공비 800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 환동해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투포트 경제권’ 구축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영일만항 접안시설 확장을 제5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하고, 포항~신공항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해안 어업인 지원 확대도 요구했다. 장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 변화와 어획량 감소, 유류비 상승 등으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금융지원 확대와 어선 감척 보상체계 개선, 수산공익직불제 사각지대 해소 등을 주문했다.
권백신 의원(안동)은 도민 안전과 필수의료, 공공기관 운영, 산불 피해복구를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권 의원은 최근 5년간 2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안동시 지방도 933호선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경제성보다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선제적인 도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시설계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설계·보상·공사 발주를 서둘러야 하며, 도내 위험 지방도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와 단계적 개선계획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필수의료체계 확충도 촉구했다.
현재 경북의 신생아중환자 치료가 일부 병원과 대구·강원·울산 등 타 지역 의료기관에 의존하고 있다며, 북부권 거점인 안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운영 재개와 동부권 추가 거점 확충을 제안했다.
또 고위험 산모·신생아의 이송 및 타 지역 전원 실태를 전수 분석하고 신생아 세부전문의와 전담간호사 확보 등을 포함한 경북 차원의 필수의료체계 구축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운영에 대해서는 기관장 근무기준과 청렴도, 연임 기준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비상근 기관장의 근무일수 기준과 청렴도 악화 기관에 대한 실효성 있는 관리·책임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와 관련해서는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금융 지원과 함께 집중호우로 발생한 2차 피해까지 산불 피해의 연장선에서 관리해야 한다며 경북도의 주도적인 복구체계 유지를 촉구했다.
김상희 의원(봉화·무소속)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경북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봉화 K-베트남 밸리’를 경북도가 주도하는 국가사업으로 격상하고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역시 단순한 농촌 일손 지원을 넘어 가족·교육과 연계된 장기 정주형 모델로 전환해 지역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를 위해 봉화 청량중학교를 지역 생태·문화자원과 연계한 거점학교로 육성하고, 이중언어 교육과 국제교류 등을 결합한 특화 모델을 검토할 것도 주문했다.
학교 통폐합과 재배치를 통한 교육환경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봉화초와 내성초를 통합해 새로운 초등학교를 조성하고 유휴 부지를 활용해 봉화중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한국산림과학고 체육관 건립 예산 반영도 촉구했다.
한편 정한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28일 칠곡군의 (가칭)칠곡특수학교와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칠곡특수학교는 연면적 1만3,716㎡, 지상 4층 규모로 27학급, 학생 150명 수용을 목표로 2027년 11월 준공,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침수 대책과 통학 안전을 점검하고 향후 특수교육 수요 증가에 대비한 시설 확장성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칠곡도서관은 연면적 3,228㎡, 지상 3층 규모로 신축 중이며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3층 골조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 위원장은 방수 등 주요 공정의 품질과 안전관리를 강조하고 옥상과 청소년 공간을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소통 공간으로 완성도 높게 조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도정질문에서는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부터 필수의료, 안전, 공공기관 혁신, 산불 피해복구, 지방소멸과 교육환경 개선까지 경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현장 중심의 대책 마련이 공통적으로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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