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물·AI·관광·기후·안전 '미래도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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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9-13본문
국제물주간 통해 물산업 비즈니스 확대 FIX 2026 역대 최대 규모 개최
대구공항-경주·안동 초광역 관광권 선정 AI·IoT 기술로 도시문제 해결
추석 앞두고 산불·도로·쓰레기·식품안전 등 시민생활 안전대책 총력
■대구시가 물산업과 AI·로봇, 미래모빌리티, 관광, 기후대응을 비롯해 시민생활 안전까지 아우르는 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제물주간과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를 중심으로 산업과 기술의 융합을 확대하는 한편 대구공항을 거점으로 경주·안동을 연결하는 초광역 관광권을 구축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시는 9월 9~11일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을 통해 물·에너지·AI 융합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 물기업의 판로 확대 성과를 거뒀다.
74개사가 174개 부스를 운영한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관과 한국수력원자력, 대형 건설사 등이 참여해 물산업과 반도체·에너지·건설 분야 간 협력 가능성을 넓혔다.
행사 기간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와 대·중소기업 매칭, 공공구매 상담 등이 진행됐으며 350만 달러 규모 수출상담과 190만 달러 규모 계약 추진 성과도 나왔다.
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기반으로 NSF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와 2028년 국제담수화·물재이용협회(IDRA) 세계총회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는 10월 21~24일에는 ‘FIX 2026’이 엑스코 전관에서 열린다. ‘AI, 기술을 넘어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미래모빌리티·로봇·AI·ICT·스타트업 분야를 망라하며, 510개사 2천100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해외·국내 바이어 상담을 확대해 전시회를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수출과 투자, 판로가 연결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대구공항을 거점으로 경주·안동을 연결하는 ‘대구공항 관광권’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오는 2027~2030년 추진되는 사업을 통해 대구의 근대역사·의료관광과 경주의 신라문화, 안동의 유교문화를 연결한 ‘K-헤리티지’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외래관광객의 지역 체류와 소비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방한객 3천만 명 시대를 대비해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고, 대구와 경북을 하나의 초광역 관광권으로 묶는다는 구상이다.
도시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행정혁신도 성과를 냈다. 대구시는 ‘IoT 스마트 반사경’ 사업화 사례로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차량 접근을 감지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경고하는 스마트 반사경을 지역기업과 공동 개발하고, IoT 자가통신망을 활용해 실증한 뒤 공공조달과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결한 사례다.
특히 군위군에서 약 42만 건의 교통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 반사경 LED 작동 이후 평균 통행속도가 23%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으며, 제품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국내 공공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됐다.
기후위기 대응에도 시민 참여를 확대했다. 대구시는 12일 동성로에서 ‘2026 지구를 위한 기후행동’ 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약 200명의 시민이 10.5㎞ 구간을 자전거로 달렸으며 탄소발자국 계산, 자원순환·에너지 절약 체험 등을 통해 생활 속 기후행동을 확산했다.
■시민생활과 명절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대구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산불·도로·쓰레기·식품안전 등 분야별 특별대책을 추진해 산림인접마을 362개소와 공동묘지·묘공원 15개소, 산불 취약지역 268개소를 집중 점검하고, 추석 연휴인 24~27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도로 역시 관문도로와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포트홀과 파손 시설물을 정비하고, 연휴 기간에는 비상 연락체계를 가동한다. 청소 분야에서는 14~30일 17일간 종합대책을 추진해 취약지역 불법투기를 집중 단속하고 청소기동반을 운영한다.
편의점과 무인판매점 144개소에 대한 위생점검도 실시한다. 소비기한 경과 제품, 냉장·냉동 보관기준, 개인위생 등을 점검하고 튀김·꼬치·커피 등 조리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진행한다.
국제협력의 외연도 넓히고 있다. 대구시는 한-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 협력 포럼에 참가해 교육·인재양성·ODA·산업·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나보이주와 핵심광물·소재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지역 대학과 의료기관을 통한 교육·의료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도 이어졌다. 제19회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는 9개 구·군 18개 팀이 참여해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대구시는 제46회 문화상 수상자로 자연과학·공간예술·무대예술·문학·언론·체육 등 6개 부문 6명을 선정했다.
한편 대구시는 9월 정기분 재산세 126만4천 건, 4천241억 원을 부과했다. 지난해보다 99억 원(2.4%) 증가한 규모로, 납부기간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다. 추석 연휴로 대면 납부 가능일이 줄어드는 만큼 위택스와 인터넷뱅킹, ARS 등 비대면 납부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정책과 기술이 현장에 적용되고 기업과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물산업과 AI·미래산업, 관광, 기후대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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