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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 민생·안전·지역경제' 등 현장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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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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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전수조사 현실 반영 정부 건의 서문시장 4지구 연내 착공 행정력 집중

섬유·염색 근로자 2,960명에 평균 52만원 지원, 제3산단 신천대로 진·출입로 22일 임시개통

취약 어르신 3만2159명 돌봄·119 특별경계·공영주차장 9,995면 무료개방 등 추석 종합대책


대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업인 지원과 민생경제, 전통시장 활성화, 교통·안전, 복지, 관광 등 시민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현장 대응에 나섰다.


특히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 과정에서 지역 농업인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서문시장 4지구 재건축 연내 착공과 섬유·염색업계 근로자 지원 등 지역경제 회복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21일 농업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지 전수조사에 따른 현장 피해와 제도 개선 요구를 청취했다.


정부는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1996년 농지법 시행 이후 취득한 농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농업인들은 고령농의 관행적 임대차와 임차농, 농지은행 이용의 현실적 한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고 선의의 농지 소유자와 임차농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서문시장 4지구 재건축도 속도를 낸다. 추 시장은 전날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은 데 이어 21일 간부회의에서 관련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해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서문시장 4지구는 2016년 대형 화재 이후 재건축 절차가 진행됐으며, 지난 7월 관리처분계획인가가 완료됐다.


민생경제 지원도 확대한다. 대구시는 추석을 앞두고 섬유·염색산업 근로자 2960명에게 1인당 평균 52만원의 ‘버팀이음 프로젝트’ 지원금을 대구로페이로 지급한다. 대외 불확실성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산업단지의 교통환경도 개선된다. 22일 제3산업단지와 신천대로, 노원로를 연결하는 도로를 임시 개통한다. 신천대로 진·출입로 581m와 노원로9길 확장구간을 연결해 산단 내부 교통을 분산하고 입주기업의 물류수송과 근로자 출퇴근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시 기반시설 확충도 병행한다. 대구시는 서대구역 일원에 15억원을 투입해 6,059㎡ 규모의 2광장을 조성하며,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연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또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하수도 분야에 60억원을 증액해 우·오수 분류화와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추석 연휴 시민 안전대책도 강화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9월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가고 119종합상황실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대구지역 하루 평균 119 신고는 1848건으로 평상시보다 1.34배 많았던 만큼 접수 인력을 확대하고 콜백 시스템도 운영한다.


취약계층 보호에도 행정력을 투입한다. 대구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예산을 2억4,339만원 증액하고, 생활지원사 2,002명을 통해 취약 어르신 3만2,159명의 안전과 안부를 살핀다. 


추석 연휴에는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폭염·한파 등 계절 재난에도 지속적인 보호에 나선다.


공영주차장도 시민과 귀성객 편의를 위해 무료 개방된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추석 연휴 기간 공영주차장 100개소, 9,995면을 일정별로 무료 운영하고,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생필품 전달 등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한다.


관광객 맞이와 가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구시는 동대구역터미널 먹거리골목 250여 개 매장을 대상으로 정직한 가격과 친절한 관광서비스를 당부했다.


추석 연휴 관광안내소 5곳과 문화관광해설사 부스 39곳을 운영하며 대구어린이세상과 대구와글와글아이세상에서는 전통놀이와 공연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해외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홍역과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시민 생활안전 서비스도 강화한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AI 산업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는 지역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 디지털·AI 협의체 3차 회의를 열고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데이터 분야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과제 기획을 진행했다.


대구교통공사는 장애인단체와 도시철도 역사 합동점검을 실시해 이용자 의견을 시설 개선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대구시는 자살예방 전담인력의 소진 예방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추경호 시장은 각종 정책이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신속히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생경제와 농업, 교통, 복지, 안전, 관광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현장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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