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환경·행정혁신 동시 가속 '식수원 단속부터 항암신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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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5-27본문
대구시와 지역 공공기관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혁신과 미래산업 육성, 환경보호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상수원보호구역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나서는 한편, AI 기반 토지행정 혁신과 차세대 항암제 개발, 청소년 과학영상 공모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먼저 녹조 계절관리제 운영 기간에 맞춰 오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은 동구 공산저수지와 달성군 강정취수장·가창저수지, 군위군 군위·효령·의흥상수원 등 6개 보호구역 약 4,923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단속에는 구·군과 대구지방환경청이 합동 참여하며, 불법시설물과 무허가 건축물·식당 영업, 불법 용도변경 및 형질변경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사전 계도기간을 운영해 자진 철거 기회를 제공했고, 국토공간정보를 활용해 불법시설물 현황도 정밀 분석했다. 적발 시 고발 조치 등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을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상수원보호구역은 시민의 안전한 식수원과 직결되는 공간”이라며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환경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행정혁신도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2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6년 토지정보업무 연구경진대회’를 열고 AI·드론·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지적행정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AI 기반 지적재조사, 드론 활용 지능형 지적측량 시스템,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지도 플랫폼 기반 위치정보 공유체계 등 첨단기술 활용 방안이 제시됐다.
최우수상은 ‘AI 자동정합을 이용한 지적업무 활용 방안’을 발표한 북구 조현준 주무관이 수상했으며, 해당 연구는 향후 국토교통부 주관 ‘제49회 지적세미나’에 대구시 대표 사례로 출품될 예정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연구 성과를 실제 행정에 적극 반영해 스마트시티 구현을 뒷받침하는 토지정보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I 기반 바이오산업 육성도 가시화되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은 보건복지부의 ‘구조기반 AI신약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혈액암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과제당 3년간 총 22억 원이 지원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론티어가 주관하고 케이메디허브와 HLB생명과학 R&D연구소가 공동 참여한다.
연구진은 AI 플랫폼 ‘AD3’를 활용해 약물 병용효과 예측과 구조 기반 분자 최적화를 수행하고, 암연관섬유아세포(CAF)와 FLT3 변이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항암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의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체계를 활용해 국가 AI기술 고도화와 혁신신약 발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세대의 AI 창의교육도 확대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전국 초·중·고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제6회 과학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오는 7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총상금은 650만 원 규모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 AI, 인간과 AI의 공존, 미래사회 변화 등을 주제로 애니메이션·단편영화·브이로그 등 자유 형식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미래 세대가 AI와 함께 살아갈 세상을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표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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