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 재난대응·청년일자리·전통장 세계화 등 핵심 정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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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6-10본문
AI 기반 주민대피시스템 고도화, 청년 취업지원 국비 확보, 전통장 산업 육성, 탄소중립·결핵 관리 강화
경북도가 인공지능(AI) 기반 재난대응 체계 구축과 청년 일자리 확대, 전통장 산업 세계화, 탄소중립 실현, 고령층 결핵 관리 강화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10일 도청 동락관에서 마을순찰대원과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마을순찰대 안전경북 결의 및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하고 AI 기반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고도화 계획을 공개했다.
고도화된 시스템은 AI 자동전화와 대피콜, 마을순찰대 전용 앱을 활용해 주민 대피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도·시군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북도는 올해 22개 시·군 인명피해 우려지역 47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 취업 지원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고용노동부 '2026년 청년도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구직단념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AI·디지털 직무교육, 기업 연계 현장실습, 취업 인센티브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경산과 김천에 거점을 마련해 운영하며 참여 청년에게 최대 220만 원의 수당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고용노동부 '기초이음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15억 원 규모로 북부권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 지원과 지역정착형 기업 육성 사업을 시행한다.
예비창업자 28명과 지역 기업 29개사를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전통 식품 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경북도는 이날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경북 530 한국장데이' 행사를 열고 전통장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선언했다.
행사에는 장류업체와 소비자,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통장 생산과정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장 담그기 문화, 경북 전통장 공동브랜드 '구수(GUSU)' 등을 소개했다.
또한 최근 K-푸드 수출 확대와 소스류 시장 성장에 맞춰 전통장을 소스·간편식·밀키트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경북도인재개발원에서 제31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열고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도는 철강산업 탄소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와 직접공기포집(DAC) 기술 육성,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확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3.2%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 분야에서는 경주시 화랑마을에서 지역사회 결핵사업 협의체를 개최하고 고령층 결핵 대응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의 지난해 신규 결핵환자는 1065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기록했으며, 환자의 74.2%가 65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경로당 중심의 '결핵 ZERO 숨결지킴이'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조기 검진과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앞으로도 AI 기반 행정 혁신과 재난 대응 고도화, 청년 정착 지원, 전통산업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실현, 공공보건 강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과 도민 안전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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