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민선9기 ‘일하는 조직’ 본격 가동 '민생·문화·현장행정'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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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8-08본문
5급 이하 603명 인사 단행 성과·전문성 중심 조직개편
칠성야맥페스티벌로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음악가 88명 세계무대 도전 지원
대구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조직 정비와 민생경제 활성화, 청년 문화예술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8월 10일자로 5급 이하 직원 603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칠성야시장 야맥페스티벌과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등 시민 체감형 경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민선9기 시정의 변화와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5급 이하 인사는 지난 8월 3일 단행한 국·과장급 인사에 이은 것으로, 승진 122명, 직무대리 29명, 전보 135명, 전출입 138명, 파견 등 179명이다.
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대구경제 대개조’, ‘공간 대전환’, ‘시민 체감 행정’ 등 민선9기 3대 핵심축을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특히 조직개편으로 신설·보강된 부서에는 역량이 검증된 실무인력을 폭넓게 배치하고, 기존 2년이던 부서 전보주기를 3년으로 완화해 업무 전문성과 연속성을 높였다.
실·국장 추천과 개인 희망 등을 반영해 조직 구성원의 전문성과 업무 적합성도 함께 고려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라는 자부심을 시민들에게 되찾아 드리는 것이 공직자의 사명이고 책무”라며 “대구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도록 오직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행보도 이어졌다.
시는 7일 칠성야시장 일원에서 ‘2026 칠성야시장 야맥페스티벌’ 개막식을 열고 이틀간의 여름 축제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우재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내빈들은 야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했다.
축제장에서는 전자바이올린과 브라스 밴드가 함께하는 ‘칠성 BEAT CLUB’을 비롯해 버스킹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맥주 빨리 마시기, 맥주 소믈리에 체험, 형광탑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당초 올해 처음으로 프로야구 경기 생중계를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기록적인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생중계는 진행되지 못했으나 대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1946년 문을 연 칠성시장은 80년 동안 대구 시민의 삶과 함께해 온 대표 전통시장으로 대구시는 전통시장에 문화와 관광을 결합하기 위해 2019년 칠성야시장을 개장했다.
신천의 물길과 야경이 어우러진 칠성야시장은 연간 40여만 명이 찾는 대표적인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노후화된 빔프로젝터와 몽골텐트를 교체하고 별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조명을 새롭게 설치하는 등 시설도 정비했다. 칠성야시장은 매주 금·토·일 운영된다.
추 시장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지역경제에도 온기가 돈다”며 “야맥페스티벌이 칠성시장에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시장 전체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2026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가 대구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대구시는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국내외 청년 음악가 88명이 참여한 가운데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 오디션에는 모두 245명이 지원했으며, 플루트 파트는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17~29세 청년 음악가 88명은 국내 87명, 해외 1명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일주일간 집중교육과 합주를 거쳐 무대에 올랐으며, 프랑스 피카르디 국립오케스트라와 파리오페라 오케스트라, 미국 세인트폴 챔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음악가 13명이 패컬티로 참여해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공연에서는 마에스트라 성시연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협연으로 라벨의 ‘라 발스’, 코른골드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브람스의 ‘교향곡 3번 F장조’ 등이 연주돼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2018년 시작된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지금까지 70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2023년부터 에스토니아·폴란드·독일 등 해외 청년 음악가들도 참여하면서 국제적인 청년 오케스트라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추경호 시장은 공연에 참석해 “서로 다른 악기와 소리가 모여 하나의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듯 대구시정 역시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조화를 이룰 때 위대한 대구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청년 음악가들의 열정과 도전이 더 큰 세계 무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와 전통시장 축제, 청년 예술가 지원은 각각 다른 분야의 정책처럼 보이지만, 민선9기 대구시가 ‘일하는 조직’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문화 분야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방향으로 연결된다.
한편 대구시는 앞으로도 조직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경제 회복, 청년 예술인 육성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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