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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첨단바이오 의대·해양레저, 미래산업·도시 경쟁력 강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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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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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바이오 공모 2건 선정 국비 275억 포함 341억 규모 추진

포스텍 의대 설립 공동 대응·해양레저관광 국제교류 확대 미래 성장동력 확보

포스코대로 녹색거리 조성·청소년 국제교류 등 시민 체감형 도시 경쟁력도 강화


포항시가 첨단바이오산업과 의료, 해양레저관광, 녹색도시, 국제교류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포스텍과 연구기관, 기업을 중심으로 한 첨단바이오 분야 국가 공모사업이 잇따라 선정되면서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참여하는 고리형 펩타이드와 바이오잉크 소재 개발 분야 2개 과제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75억 원을 포함한 총 341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난 21일에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포항지식산업센터에서 과기정통부 바이오 분야 신규 공모과제 착수회의가 각각 열렸다. 


한국연구재단을 비롯해 포스텍·서울대·연세대, 한국기계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 셀트리온제약·대웅제약 등 대학·연구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그동안 구축해 온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응용기술센터와 제조·평가시설(cGMP), 상용화 지원시설 등 연구·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총 125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 기반 혁신재생신약용 장기 특이적 바이오잉크 소재 개발’ 과제가 선정됐으며, 포스텍의 ‘바이오프린팅 기반 이식용 혁신재생치료제 제조 원천기술 개발’도 별도 공모과제로 추진된다.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총 216억 원 규모의 ‘AI융합 차세대 고리형 펩타이드 디자인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AI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포항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신약개발 및 기업지원 기반을 구축한다.


시는 이 같은 연구성과를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사업화로 연결하고 산·학·연 공동연구, 첨단장비 활용, 기술이전 지원 등을 강화해 바이오 벤처와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바이오산업과 함께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포항시·포항시의회·포스텍 간 협력체계도 강화된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에서 박용선 포항시장과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추진 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의대 설립 추진 상황과 향후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과 지역 정착형 의료인력 양성이라는 정부 의료개혁 정책 기조를 고려해 포스텍 의대 설립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지역 의료 여건과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간담회를 계기로 3개 기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포항의 해양레저관광 분야 국제 경쟁력 강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칭다오를 방문해 ‘2026 칭다오 원동컵 국제요트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팀 포항’을 격려하고 칭다오시와 해양스포츠·관광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은 칭다오 올림픽요트센터와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국제요트대회와 문화·관광축제의 정례적 교류,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공유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원동컵 국제요트대회에는 한국·중국·러시아·미국·일본 등 11개국 5개 팀, 1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중국 칭다오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포항으로 이어지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특히 오는 9월 12일부터 포항 영일만 일대에서 열리는 포항 레이스는 ‘환동해컵 국제요트대회’와 연계 개최돼 포항을 국제 해양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대로, 차량 중심에서 시민 중심 녹색거리로 도시 공간도 시민 중심으로 재편된다.


포항시의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사업’은 산림청 가로수 조성·관리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지자체 19개 사업 가운데 최종 후보 8건에 오른 데 이어 국민투표를 통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기존 8~9차선 차량 중심 도로를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바꾸는 사업으로, 현재 형산로터리부터 상대농협사거리까지 약 500m 구간에 3열 다층 식재 방식의 가로수 특화거리를 조성했다.


포항시는 올해도 약 350m 구간을 추가 조성해 형산강변과 포항철길숲을 연결하고 생활권 보행네트워크와 녹지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 역량 강화와 국제교류 역시 포항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축으로 추진된다.


포항시 의정회는 지난 20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지방자치대학 개강식’을 열었다. 


오는 11월 23일까지 지방자치, 민주주의, 역사, 문화, 경제, 건강 등을 주제로 총 50강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포스코·해병사단 현장체험, 시의회 방청, 문화탐방 등도 진행한다.


일본 마이즈루시와는 15년째 청소년 교류를 이어가며 미래세대 간 우호관계도 강화하고 있다. 


마이즈루시 중학생 14명과 관계자 5명은 오는 24일까지 포항에 머물며 홈스테이와 학교 교류, POSCO 및 주요 문화·관광시설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생활과 산업·역사를 체험한다.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여성농업인 지원도 확대된다. 시는 지난 22일 동지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여성농업인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및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열정 그리고 시작’을 주제로 한 특강과 화합행사를 통해 영농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자긍심을 되새겼으며 시는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첨단바이오와 의대 설립을 통한 의료·바이오 기반 강화에 더해 해양레저관광, 녹색도시, 시민교육, 국제교류,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산업과 정주환경을 아우르는 도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연구·산업 인프라와 국제교류를 지역 기업 성장 및 관광 활성화로 연결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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