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사업 ‘예타 통과 노선’ 추진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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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8-30본문
조현일 시장·지역 도의원단, 이철우 경북도지사 면담 시민 의견 반영 촉구
경산, K-뷰티 수출 거점 선정 국비 45억 확보, 경북형 K-뷰티 생태계 구축
경산시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을 당초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 노선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경북도에 적극 건의했다.
이와 함께 경산시는 K-뷰티 수출 거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확보하면서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동시에 나선다.
조현일 경산시장과 이철식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을 비롯한 경산지역 도의원 전원은 지난 2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만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의 노선 변경에 따른 주민 피해 우려를 전달하고, 당초 예타 통과 노선으로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산시와 도의원들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검토된 대안 노선으로 변경될 경우 하양읍 도심이 사실상 이원화되고 소음·진동 피해와 도시경관 훼손, 교육환경 저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최근 열린 공청회에서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요구한 ‘당초 예타 통과 노선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민 의견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사업 주무부서에 당초 예타 통과 노선을 바탕으로 한 추진 방안과 기존 대구선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 등 주민 피해를 줄이고 사업의 합리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건설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경산시의회도 앞서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경북도에 시민 권익 보호와 합리적인 사업 추진 방안 마련을 요구하면서 당초 예타 통과 노선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 의견을 무시한 노선 변경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은 총연장 5.72㎞로 경산 구간 4.36㎞, 영천 구간 1.36㎞이며, 총사업비는 2671억 원이다.
하양역에서 동서교차로를 거쳐 영천 금호 교대사거리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는 지역의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6년 K-뷰티 수출 거점’(K-뷰티 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확보하고 ‘경상북도 K-뷰티 수출 거점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경산과 경주를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해 경산은 연구·생산 거점, 경주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산은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와 화장품특화단지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화장품 기업의 연구·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경주는 황리단길에 상시스토어와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과 홍보·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경북 유망 중소 화장품 브랜드를 위한 상생체험관을 조성해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유통망과 판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의 단기적인 기업 지원을 넘어 관광과 소비를 수출로 연결하는 경북형 K-뷰티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화장품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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