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학부생,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 ‘장관상’ 수상! > 지역/사회

DGIST 기초학부 3학년 학생들이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최고 권위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화학공학회가 주관하고, 탄소중립 ESG 가치 확산을 위한 화학공학 대학생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기차 다이어트 프로젝트 무음극 전지의 변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미래 전기차에 적용될 수 있는 차세대 무음극 전지를 통해 배터리의 부피를 최소화하고,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제안했다. 

무음극 전지는 양극과 음극이 같은 재료로 구성되어 있어, 전기화학적 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전기적으로만 작동하는 전지이며 전기차의 무게와 공간을 절약할 수 있어 안전성과 내구성도 높일 수 있다.

학생들은 무음극 전지의 핵심 부품인 집전체를 백금으로 개질해, 전기전도도와 촉매활성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했다. 

백금은 높은 전기전도도와 촉매활성을 가진 금속이지만, 비싸고 희귀한 자원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학생들은 백금의 기호인 ‘Pt’에 착안해 팀 이름인 ‘Pt 트레이너’를 지었으며, 백금을 통해 집전체의 ‘바디프로필’을 개선하고, ‘인바디 측정’을 통해 성능을 평가했다.

이번 연구는 DGIST 학부 교육과정인 UGRP(학부생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수행됐으며 연구의 지도교수는 DGIST 에너지공학과 이홍경 교수이다.

한편 UGRP는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3, 4학년 학생들이 그룹을 형성해 학생 주도적으로 연구 주제를 정하고, 창의적이고 모험적으로 연구 주제에 도전할 수 있는 자기 완결적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정규 교육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