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상수도 전면 재정비 "단수 위기 선제 대응" 본격화 > 지역/사회

사이트 내 전체검색
 

지역/사회

청도군, 상수도 전면 재정비 "단수 위기 선제 대응" 본격화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05-31

본문

총 1,840억 투입해 단기 복구부터 장기 인프라 개선까지 물 복지 실현 박차


청도군이 기후변화와 급증하는 수돗물 수요로 인한 단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840억 원을 투입, 상수도 전면 재정비에 나섰다. 


이번 종합 전략은 단기 복구부터 장기 기반 구축까지 세 단계로 나뉘며, 군민의 물 복지 실현을 목표로 한다.


우선 단기 대응으로는 수돗물 누수 방지와 비상급수 체계 구축에 집중한다. 


군은 지난 2월 자체 유량 분석을 통해 누수 가능 구간을 선별하고, 4월부터는 연간 유량 분석 용역과 함께 실시간 탐사 및 긴급 복구를 병행 중이다. 


아울러 14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누수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복구를 실시하고, 병물 확보 및 급수차 운영 체계도 마련해 돌발 단수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중기 계획에는 ‘청도군 수도정비계획 변경 용역’과 함께, 급수 취약지역인 각남면에 일곡배수지 신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총 24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상수도 압력 안정화 및 급수 불균형 해소를 통해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기 전략은 청도군 물 복지 실현의 핵심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하는 운문댐 광역상수도 정수장 증설 사업, 송수관로 복선화(터널화) 사업 등이 포함되며, 총 15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자연재해와 사고에 대비한 이중 안전망 구축으로 장기적인 급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서 노후 상수관망 정비 2단계 사업도 병행돼 수질 저하 및 누수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상수도 안정화는 군민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라며, “청도군은 사후 대응이 아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선제 대응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물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도군의 상수도 재정비 전략은 단기적 위기 극복을 넘어 구조적 개혁에 나선 지방정부의 물 관리 정책 선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윈 미디어/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1188 3F    대표전화 : 1600-3645/ 등록번호: 대구 아00267
   구미본부: 구미시 송정동 462-4 2F    구독료/후원/자유결제 3333-0523-60050 카카오뱅크    발행인: 조영준 본부장 편집장: 장종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조준제
광고/제보 이메일 : jebo777@hanmail.net
Copyright © www.NEWSWi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