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 사회적경제·청소년·어르신 모두 함께한 "지역 상생 축제" 잇달아 개최 > 전국/지역/사회

주민 참여 확대… 공동체 문화 확산 기대

대구 수성구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수성못과 고산 일대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청소년 문화교류, 어르신 평생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지역과 상생의 가치를 확산했다.

지난 25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2025 제9회 수성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장터’가 열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35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했다. 

제품 홍보·판매존부터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존, K-놀이터로 구성된 행사장에서 주민들은 사회적가치를 체험하며 기업과 함께하는 지역경제의 의미를 나눴으며 환경 골든벨, 수성구 명소 보드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카페 덕천 418’ 야외무대에서는 고산2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역 주민과 청소년 200여 명이 함께한 ‘우리마을 러블리 페스타’가 개최됐다.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밴드, 댄스 공연이 이어졌으며, 뚜비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 부대 체험도 운영돼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가을 음악회가 됐다.

앞서 24일에는 고산노인복지관 주관 ‘2025 고산 어르신 가족 축제’가 열렸다. 17개 어르신 공연팀이 합창, 무용, 악기 연주 등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100여 점의 서예·수묵화·천아트 등 작품 전시도 마련돼 어르신들의 배움과 성취, 세대 간 공감이 이어졌다.

한편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회적경제기업, 청소년, 어르신 모두가 지역 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