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지역 회복력 평가 '전국 10대 우수' 지자체 선정 > 전국/지역/사회

대구 중구가 ‘2025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0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하며 인구 10만 규모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실시한 이번 평가는 환경·경제·사회 3대 영역, 10개 부문, 38개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지역 위기 대응력과 지속가능성을 종합 분석했다. 

중구는 비수도권 대표 회복력 도시로 주목받으며 지역 불균형 및 소멸 위기 극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3년 연속 인구 순유입률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전입 인구의 절반이 청년층으로 확인돼 인구 구조 개선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북성로 청년창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도시재생과 창업 지원을 연계한 상생 경제 모델을 구축, 지역경제 자생력 강화에 기여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27년 만에 인구 10만을 회복하며 ‘작지만 강한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앞으로도 청년 유입 촉진과 지역산업 경쟁력 확대를 통해 회복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