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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돈의동 쪽방촌 폭염대책 점검. '무더위쉼터 7곳·밤더위대피소 6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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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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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쪽방촌 주민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27일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해 무더위쉼터와 공용에어컨, 쿨링포그 등 폭염 대응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폭염 특별지시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정상훈 직무대리는 돈의동 쪽방상담소 내 ‘온기창고’를 찾아 생수와 냉방용품 등 지원물품 확보·배부 현황을 확인했으며, 무더위쉼터의 냉방·샤워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쪽방촌 골목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 생활 불편을 듣고 공용에어컨과 쿨링포그 가동 상황도 살폈다.


서울시는 현재 시내 5개 쪽방촌에 설치된 공용에어컨 210대의 여름철 전기요금과 필터 청소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돈의동에는 공용에어컨 96대와 쿨링포그 5개 구간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쪽방밀집지역에 주간 무더위쉼터 7개소와 야간 밤더위대피소 6개소를 운영 중이다. 


무더위쉼터는 최대 11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냉방시설과 샤워시설, 제빙기, 얼음물 등을 제공한다. 7~8월에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시 개방된다.


야간 대피소는 쪽방상담소가 운영하는 시설 1곳과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동행목욕탕 5곳 등 총 6곳이 운영된다.


또한 서울시는 쪽방상담소별로 2개조 4명씩 총 10개조 20명의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하루 두 차례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특별대책반은 공용에어컨 점검과 응급상황 대응, 집중호우 위험시설 확인 등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간호사가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특별보호대상 주민 141명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관람, 건강체조, 캘리그라피, 원예, 요리 프로그램 등 폭염 대응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해 주민들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최근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쪽방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을 점검해 실효성 있는 폭염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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