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기술지주, 첫 20억 원 펀드 결성, '딥테크 창업기업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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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8-02본문
DGIST 기술사업화 가속 AI·로봇·반도체·바이오 집중 투자, TIPS 연계·컴퍼니빌딩 지원
DGIST(총장 이건우) 산하 디지스트기술지주(공동대표 구재형·최문종)가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약 20억 원 규모의 투자조합(펀드)을 결성하고, 딥테크(첨단기술) 초기기업과 교원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이번 펀드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 위축 속에서도 결성된 것으로, DGIST의 우수 연구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고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지스트기술지주는 AI, 로봇, 첨단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교원·연구원 창업기업과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을 중점 투자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씨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시리즈 A·B 후속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과 과학기술원 창업기관을 연계한 '성장 가속화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경영 역량이 부족한 연구자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디지스트기술지주는 외부 전문경영인(CEO) 매칭과 기업 설립·성장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컴퍼니 빌딩(Company Building)' 체계를 운영하고, 자체 '딥테크형 벤처스튜디오'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번 펀드를 기반으로 초기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뒤 정부 모태펀드 등 정책 출자사업을 활용해 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투자기업들이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팁스)에 선정될 수 있도록 투자와 후속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구재형 공동대표는 "교내 우수 기술이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 단계에서 멈추는 사례를 많이 봤다"며 "이번 펀드를 계기로 기술이전과 사업화, 투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연구성과가 창업과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종 공동대표는 "대학 연구실의 우수한 딥테크 자산이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결실을 맺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술지주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이어 "첫 펀드를 마중물로 DGIST 연구성과가 대구·경북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DGIST는 이번 펀드 결성을 계기로 실험실 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우수 기술의 사업화와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가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세계적 융복합 연구·창업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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