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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권현 청도군수, 가뭄·폭염부터 안보, ‘현장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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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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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와 운문댐 찾아 물 공급 대책 건의

을지연습 앞두고 통합방위태세도 점검


청도군이 가뭄·폭염에 따른 군민 생활 불편 최소화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8일 한성숙 국무총리와 함께 운문댐을 찾아 저수 현황과 가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청도군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확보와 농업용수 지원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앞서 6일에는 2026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청도군은 최근 생활인구가 주민등록 인구의 8배를 웃도는 약 34만 명까지 증가하면서 물 사용량이 급증한 데다 정수시설 용량 부족까지 겹쳐 생활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박 군수는 이날 국무총리에게 운문댐 생활용수 공급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건의하고, 청도군에 운문댐 용수를 우선적으로 공급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운문댐 용수공급 배분계획량을 현행 하루 1만7500㎥에서 3만㎥로 재산정 ▲1018억원 규모 운문댐 송수관로(터널) 복선화 사업 조기 시행 ▲청도군 노후상수관망 정비를 위한 2027년 국비 33억원 추가 지원 등이다.


농업 분야의 가뭄 피해와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 지원도 요청했다. 군은 ▲관정 가동 전기료·유류대 ▲관정 개발 ▲하천 굴착 등에 필요한 국비 13억원 지원과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는 청도군의 용수 부족 상황에 대한 건의를 듣고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군수는 운문댐 점검에 이어 인근 대천리 무더위쉼터를 찾아 냉방시설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군은 가뭄과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하천 굴착을 통한 농업용수 긴급 공급, 농업용 암반관정 410여 개소 전면 가동, 단수 대비 긴급 병물 지원, 주요 시가지 살수차 운영 등 다각적인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청도군은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청도군 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6일 군청 지하종합상황실에서 2026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 준비상황과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도군을 비롯해 육군 제7516부대 2대대, 청도경찰서, 청도소방서 및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을지연습 준비상황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체계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통합방위태세 확립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 실제훈련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드론 테러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진행된다. 


최근 무인기 등 비대칭 전력을 활용한 위협이 증가하는 안보환경을 반영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 기관 간 협업과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가뭄과 폭염으로 군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국무총리 현장 방문을 계기로 가뭄 대응과 폭염 대책에 필요한 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최근 안보환경은 예측하기 어려운 복합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모든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도군은 앞으로도 가뭄·폭염 대응과 생활용수 확보, 농업 피해 예방은 물론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 협력체계를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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