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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구 '전통문화 AI·복지·건강' 주민 체감형 행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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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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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대제 봉행·AI 자문단 출범 청소년 음원·주민 공예·노인복지 등 다양한 사업 추진


대구 수성구가 개천절 단군대제 봉행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행정체계 구축, 청소년 문화활동, 주민 공예 공동체, 노인복지와 사회보장급여 점검, 자활사업 및 구강건강 증진 등 다양한 주민 체감형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3일 두산동 단군성전에서 개천절을 맞아 단기 4359년 단군대제를 봉행했다. 올해 행사는 수성구청이 직접 주관했으며, 대구시립국악단의 태평무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제례가 진행됐다. 


초헌관은 김대권 수성구청장, 아헌관은 홍경임 수성구의회 의장, 종헌관은 권은진 수성문화원장이 맡았다.


구는 단군왕검의 개국 이념인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정신을 되새기고 주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했다. 


두산동 단군성전은 대구에 유일하게 남은 단군성전으로, 달성공원에 있던 성전을 1966년 현재 위치로 옮겨 새로 건립했다.


AI를 행정 전반에 접목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수성구는 최근 ‘수성구 인공지능(AI) 자문단’을 출범시키고 산업계·학계·연구기관·행정 분야 전문가 8명을 위촉했다. 


자문단은 AI 기본계획 수립과 정책 방향, 공공서비스 발굴, 기술 타당성, 법·제도와 윤리·보안 등을 자문한다.


특히 수성구는 지난 9월 30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정보통신과’를 ‘AI정책과’로 개편하고 AI를 구정 전반의 핵심 정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과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수성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음악동아리는 청소년들이 직접 작사·작곡하고 보컬 녹음까지 참여한 세 번째 음원 ‘Lemonade rush(Squeezer)’를 발매했다.


이에 청소년들은 음악학원과 협업해 음원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예술적 역량과 자립심을 키웠다.


수성문화재단은 들안예술마을 꿈꾸는 예술터를 중심으로 주민 공예 공동체 ‘들안아뜰리에’ 사업을 추진해 ‘뚜비 복 키링’과 ‘뚜비 친환경 수세미’ 등을 제작했다. 


주민들이 제작과 포장, 판매에 직접 참여하고 수익을 공동체 운영에 활용하는 자립형 공예 모델을 마련했다.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고산1동 두리공원경로당을 확장 이전하고 지난 1일 개소식을 열었다. 


범물노인복지관도 노인의 날을 맞아 마산공원에서 ‘청춘마당’을 개최해 마당극과 OX퀴즈, 청춘엽서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복지 대상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수성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2026년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정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 


기초생활보장과 기초연금 등 13개 복지사업을 대상으로 소득·재산 변동사항을 확인하고, 급여 중지나 감소 대상자에게는 소명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다른 복지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성구청 광장에서는 대구 9개 구·군 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한 ‘대구자활 별별 순회장터’가 열려 자활 참여자들이 생산한 생활용품과 먹거리, 농산물 등을 판매했다.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도 시작됐다. 수성구보건소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대구 최초로 구강관찰기를 활용한 ‘보이는 치면세균막’ 사업을 상시 무료 운영한다.


주민들은 치면세균막을 직접 확인한 뒤 칫솔질 교육과 구강상담, 구강관리용품 제공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전통문화의 계승부터 AI 행정, 청소년과 주민의 문화활동, 복지와 건강 증진까지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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