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해복구 안전관리·대학혁신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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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6-08본문
왕신저수지 복구공사 공정률 72% 우기 전 취약구간 우선 정비
앵커 사업 첫해 성과 청년 취업·정주 3,602명
경북도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해복구 현장 안전점검에 나서는 한편, 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앵커) 1차 연도 사업을 통해 청년 취업·정주와 산학협력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8일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일원의 왕신저수지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앵커·옛 라이즈) 1차 연도 사업 성과도 발표하며 지역 안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황명석 행정부지사가 직접 참석해 제방과 물넘이, 방수로 등 주요 시설의 시공 상태와 안전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
왕신저수지는 1975년 축조된 흙댐(필댐)으로, 지난 2022년 태풍 태풍 힌남노 당시 9시간 동안 364.6㎜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전체 제방 303m 가운데 213m가 유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도는 총사업비 295억 원을 투입해 설계기준을 대폭 강화한 개선복구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강우에 대응하기 위해 500년 빈도 폭우에도 견딜 수 있는 가능최대홍수량(PMF) 기준을 적용했다.
현재 사업 공정률은 72%로, 도는 우기 이전 취약구간 공사를 우선 마무리하고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황 부지사는 “국지성 호우와 강한 태풍이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재해복구 현장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이날 지역 성장 인재 양성 체계인 앵커 사업 1차 연도 성과도 공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추진된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 3,602명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에서 배출된 인재가 지역 산업 현장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성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산학협력 분야에서도 기술이전 297건, 기술이전 수익 28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특허 출원 336건, 국내외 학술논문 241건 게재 등 연구 성과도 이어졌다.
지역 대학별 특화 모델 성과 잇따라 대학별로도 특성화 사업을 통한 성과가 확인됐다.
영남대학교는 AI 기반 산학협력 매칭 챗봇 시스템을 개발해 지역 기업과 연구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했고, 참여 학생들의 지역 취업 성과를 냈다.
경일대학교는 지식재산(IP)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11건의 지식재산권을 등록하며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방산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반도체·방위산업 분야 150개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이전 수익 2억9천만 원을 달성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기업 연구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운영해 기술이전 19건과 시장 출시 성과를 거뒀으며, 위덕대학교는 전국 최초로 통합 돌봄 융합전공을 신설해 목표 대비 456%의 수강 성과를 기록했다.
또 경북전문대학교는 철도·항공 분야 XR(확장현실)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해 43건의 취업 연계 성과를 달성했다.
도는 1차 연도 사업을 통해 총 4만2,500명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전략산업 공동장비 120종 구축과 202건의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박대현 센터장은 “앵커 사업은 단순한 대학 재정지원이 아니라 교육과 산업, 정주 생태계를 연결하는 지역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대학이 지역발전의 핵심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규제를 개선해 대학 진학이 지역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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