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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6-01본문
포항시, '글로벌 관광·산업도시 도약 시동
초호화 6성급 크루즈의 입항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마이스(MICE) 산업 협력,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항만 사업이 본격화되며 포항시가 글로벌 관광·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포항 영일만항에는 2만 2천 톤급의 초호화 6성급 크루즈 ‘씨닉 이클립스Ⅱ(Scenic EclipseⅡ)’가 9년 만에 포항에 입항했다.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속초, 부산, 포항을 경유하는 17박 18일 여정의 이 크루즈는 헬리콥터 2대와 6인승 잠수정을 포함한 최첨단 탐험 장비와 114개 스위트 객실을 갖춘 세계적 선박이다.
포항시는 환영행사로 전통악기 공연과 사자놀이, 부채춤 등을 선보이며 전 세계 승객들에게 지역 문화를 알렸다.
영일만항과 죽도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돼 관광 편의도 제공됐다. 호주, 미국,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승객들은 스페이스워크, 죽도시장, 영일대 등을 둘러보며 포항의 매력을 체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뛰어난 항만 인프라와 다양한 관광 자원을 갖춘 도시”라며 “앞으로 매년 크루즈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해 해외 선사 대상 포트세일즈와 팸투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5일에는 포항에서 출발하는 ‘팬스타 미라클호’가 일본 마이즈루·사카이미나토를 경유해 돌아오는 스페셜 크루즈 운항도 예정돼 있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는 국내 최대 전시장 운영기관인 킨텍스와 MICE 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시장 운영, 산업전시회 공동 기획, 운영인력 역량 강화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며, 킨텍스의 글로벌 운영 경험을 포항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포엑스는 수소환원제철, 이차전지, 바이오 등 지역 미래산업을 전시 콘텐츠로 연계하고, 킨텍스의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산업전시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디지털 전환에도 본격 나서고 있으며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디지털트윈 시범구역 조성사업 2차년도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구룡포항을 환경·관광·안전 중심의 스마트 시범구역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1차년도 성과인 데이터 기반 구축에 이어 안전 분야 중심의 신규 서비스 3종을 추가 개발해 실질적인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로의 전환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끄는 열쇠”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크루즈·MICE·스마트항만 등 핵심 분야에서 첨단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융합한 전략적 접근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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