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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첨단소재·관광·재해예방·울릉 발전' 대규모 투자 미래 성장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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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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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그래핀 상용화 협의체 출범·메가 관광권 2곳 선정 재해예방 국비 1,790억 확보

울릉도 먼섬 발전계획 4,804억 반영 외국인 주민과 상생하는 다문화 경북도 조성


경북도가 첨단소재 산업 육성부터 광역 관광, 재해예방, 울릉도 정주여건 개선, 외국인 주민과의 사회통합까지 미래 성장과 도민 안전을 아우르는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K-그래핀 상용화 기반 구축, 대구·김해공항 연계 메가 관광권 동시 선정, 2027년 재해예방 국비 1,790억원 확보, 울릉도 21개 사업 4,804억원 반영 등 굵직한 성과를 잇따라 확보하면서 산업·관광·안전·정주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14일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에서 ‘K-그래핀 상용화 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그래핀 산업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은 우수한 전기적·열적 특성을 바탕으로 반도체와 방열소재, 투명전극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도는 포항에 시제품 제작과 공정 실증, 시험·인증 등을 지원하는 ‘K-그래핀 위탁생산시설’ 구축을 추진해 연구성과의 제품화와 양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업통상부 공모에 선정된 ‘그래핀 2차원 나노소재 AI 기반 소재·부품 실증 기반 구축’ 사업에 2026~2030년 147억원을 투입해 대면적 그래핀 양산·분석 장비를 구축하고 AI 기반 제작공정 및 응용부품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관광 분야에서도 광역화 전략이 본격화된다. 경북도가 신청한 대구공항 관광권과 김해공항 관광권 등 2개 메가 관광권이 정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 관광권에 동시에 포함되는 도시가 됐다.


김해공항 관광권은 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을, 대구공항 관광권은 대구·안동·경주를 연결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대구와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초광역 관광소비권을 확보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통·결제 편의와 K-컬처·K-푸드 등 특화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도민 안전을 위한 재해예방 투자도 확대된다. 경북도는 2027년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국비로 1,79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 1,652억원보다 138억원, 8.4% 증가한 규모다.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3,580억원을 투입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재해위험 저수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등 142개 지구를 정비한다. 


신규 사업도 23개 지구가 반영돼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울릉도는 국가 차원의 장기 발전 기반을 확보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제1차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2026~2030)’에 울릉도·죽도·독도 등 울릉군 3개 섬의 21개 사업, 4,804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전국 138개 사업에 투입되는 1조942억원의 약 44%에 해당한다. 울릉공항과 도로 확충을 비롯해 상·하수도, 환경기초시설, 복합대피시설, 교육·복지시설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이 포함돼 울릉도의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외국인 주민과 도민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2026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을 열고 외국인 주민과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다양한 국가의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등을 통해 상호 이해와 화합을 도모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지역 산업의 인력수요에 맞춘 외국인 유치를 확대하고 입국·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K-그래핀 협의체 출범식에서 “탄탄한 주력산업 기반에 그래핀이 더해지면 경북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첨단소재 산업을 이끄는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첨단소재 산업의 상용화와 초광역 관광권 구축, 선제적 재해예방, 울릉도 정주여건 개선,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연계해 미래 성장과 안전, 포용을 아우르는 지역 발전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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