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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의료·AI·자율주행 재난안전 '미래산업·시민생활' 현안 동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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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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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시험연수원 개소 AI 신약개발·물류 자율주행 본격화

3공단 침수대책에 47억5천만원 추가 투입 응급의료 법률지원도 추진

학생 맞춤지원·노후주택 개선 등 시민 체감형 정책도 확대


■대구시가 의료·AI·자율주행 등 미래산업 육성과 함께 재난안전, 교육·복지, 주거환경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9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을 개소했다. 


보건복지부와 대구시가 2016년부터 총 825억원을 투입해 국내 첫 종합 시험·연수 시설로, 연면적 1만9천723㎡ 규모로서 의료인 국가시험과 임상 술기 교육을 한 곳에서 수행하고 전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개방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신약개발과 첨단의료산업 육성도 확대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은 올해 741억6천만원 규모의 AI 신약개발 사업에 참여해 AI가 발굴한 후보물질을 실험으로 검증한다.


그 결과를 다시 AI 모델에 반영하는 순환형 연구체계를 구축하며, 올해 공동연구비는 150억8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1배 늘었다.


물류 분야에서는 대구시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CJ대한통운,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자율주행 화물운송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12억원을 투입해 7대의 자율주행 차량으로 산업단지와 도심을 연결하는 미들마일 및 라스트마일 물류 서비스를 실증하고, 10월 1일부터 실도로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민 안전을 위한 재해예방 사업도 속도를 낸다. 대구시는 3공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47억5천만원을 추가 확보하고 잔여 부지 보상에 나선다. 


총사업비 491억원을 투입해 북구 노원동~서구 비산동 일원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하며,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증응급환자의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줄이기 위한 책임형 응급의료 법률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응급환자 수용 과정에서 형사사건이 발생할 경우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에게 기소 전 단계부터 변호사 상담과 경찰 조사 동행 등의 법률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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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분야에서는 대구시와 교육청, 경찰, 의료기관, 복지기관 등 12개 기관이 학생맞춤통합지원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학습부진과 경제적 어려움, 심리·정서 위기, 학교폭력, 학대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교육·복지·의료·상담 분야가 연계해 지원한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 개선도 이어진다. 시는 15년 이상 경과한 3층 이하 단독주택의 옥상 비가림시설을 일정 요건 아래 가설건축물로 신고해 설치할 수 있도록 건축조례를 개정했다. 


또 10월 1일 동촌역에서 세무·법률·노무·일자리·건강 등 22개 분야를 상담하는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을 운영한다.


가뭄에 따른 수돗물 공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9월 30일 오후 10시부터 10월 1일 오전 6시까지 북구 산격2동·검단동과 동구 불로·봉무동 등 일부 지역 4만1천 세대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 운문댐 저수율은 23.9%로,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물 절약을 당부했다.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도 실시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군위군에서 23개 기관·단체 432명과 장비 81대를 동원해 항공기 추락에 따른 화재·붕괴·가스폭발 등 복합재난을 가정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10월 1~2일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국제포럼을 열고 8개국 15개 도시 관계자들과 문화예술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10월 2~3일에는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카르멘’을 무료로 선보인다.


한편 대구시는 2026년 수시 재산등록 대상자 154명의 신고 재산도 공개했다. 평균 신고재산은 10억5천100만원이며 최고 126억4천700만원, 최저 –7억1천800만원으로 나타났다. 공개 대상자의 재산등록 사항은 오는 12월 말까지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이밖에 대구시는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중소 수출기업 지원 예산을 27억9천만원에서 30억9천만원으로 확대하고, 수출물류비·보험료·국제특송비와 해외전시회·무역사절단 지원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이 같은 산업·안전·복지·생활 분야 사업을 연계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민 체감형 행정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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