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경북시민재단, 주민 주도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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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9-01본문
청도 상상마루 거점으로 사람·자원·정책 연결 민관협력 기반 지역문제 해결
3년간 21개 사업 연계·4,947명 참여·생활실험 922건 발굴 14개 기업 육성해 22억8천만원 매출
청도군과 (사)경북시민재단이 주민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경북시민재단과 협력해 청도혁신센터 소통협력공간인 ‘청도 상상마루’를 중심으로 주민과 청년, 활동가, 기업, 행정 등 지역의 다양한 주체를 연결하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이 선순환하는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시민재단은 2026년부터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 민관협력체계 구축·확산 사업' 중앙지원조직과 경북권 지역지원조직을 동시에 맡으면서 광역 단위 민간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전국 민관협력체계 출범식을 청도에서 개최해 청도를 전국 단위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주민을 ‘수혜자’에서 ‘지역문제 해결 주체’로
경북시민재단은 2021년 비영리 조직으로 출발한 뒤 2022년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공익법인 지정과 사회적기업 인증 등을 통해 조직 기반을 구축했다.
재단이 주목하는 것은 사업 자체보다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의 성장과 관계 형성이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문제를 대화와 모임으로 공유하고, 이를 실험적인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직접 해결책을 찾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단년도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관계, 학습의 경험을 지역에 축적해 지속 가능한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청도 상상마루’, 주민 참여와 지역혁신의 거점
이 같은 활동의 중심에는 청도혁신센터 소통협력공간인 청도 상상마루가 있다.
옛 청도공용버스터미널 부지에 조성된 상상마루는 주민과 청년, 활동가들이 자유롭게 만나 지역의 가능성을 논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청도군으로부터 위탁받아 경북시민재단이 운영하는 상상마루는 단순한 시설 운영을 넘어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모임과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지역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년간 21개 사업 연계 주민 참여가 지역경제로 이어져
경북시민재단과 청도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난 3년간 총 21개 사업이 연계·추진됐으며, 지역 발전을 위한 펀드도 조성하는 등 외부 자원과 지역의 필요를 연결하는 기반을 확대했다.
주민 참여 성과도 뚜렷하다. 관련 프로그램에 4947명이 참여했고, 지역의 일상과 현장에서 출발한 922건의 생활실험 주제가 발굴됐다.
또 408명의 민·관 협력 주체가 참여하면서 개인의 아이디어가 지역사회 공동의 과제로 발전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 성과도 나타났다. 2025년 말 기준 14개 기업을 발굴·육성해 약 22억8천만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이와 함께 누적 방문자 5385명, 공식 SNS 팔로워 1803명을 기록했으며, 관련 활동은 433건의 언론보도와 SNS 이용자 계정 6만9,095건 도달로 이어졌다.
■청년 정착·생활인구·기업 지원으로 활동 영역 확대
경북시민재단은 앞으로 주민 주도형 지역문제 해결을 넘어 관계·생활인구 유입, 청년 정착,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 지원 등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주민과 청년들에게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연대경제를 기반으로 지역 내부의 자원이 지역 안에서 다시 순환하는 자생적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최범순 경북시민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변화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고 함께 풀어갈 사람이 성장할 때 가능하다”며 주민의 시도가 다양한 자원과 정책을 만나 더 큰 가능성으로 협력의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경북시민재단의 헌신적인 활동과 전문성 덕분에 청도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의미 있는 변화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단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군민 누구나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민관이 힘을 모아 새롭게 도약하는 살기 좋은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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