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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민선 9기 ‘시민 체감 혁신’ 본격화 전통시장·골목경제·구미역·농촌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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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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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시장 재개발·신평시장 현대화 구미역 열린광장 2030년 준공 목표

면 지역 초등학생 학업장려금 등 전입가구 최대 6년간 2,560만원 지원


구미시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구미역 광장 확대, 면 지역 교육·정주 지원 등을 중심으로 민선 9기 시민 체감형 혁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미시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혁신·정주혁신·공간혁신을 3대 축으로 제시하고, 구도심과 골목경제, 농촌 면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공개했다.


특히 인동시장과 신평시장, 새마을중앙시장 국수골목 등 노후 전통시장을 정비하고, 빈 점포를 창업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구미역 일대를 문화·교통·휴식이 결합된 열린광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인동시장 주상복합 재개발 등 전통시장 대대적 정비


1988년 준공된 인동시장은 전체 140개 점포 가운데 100개가 공실로 공실률이 71.4%에 달하고, 운영 중인 40개 점포 중 37개소도 노후·불량 건축물로 분류돼 재개발이 추진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개발 방식과 사업 주체 등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토지소유자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2028년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평시장은 아케이드 설치와 외벽·바닥·간판 정비 등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그린상가는 소유주 주도의 재건축을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새마을중앙시장 국수골목은 국유지를 매입해 상가를 신축한 뒤 기존 상인들에게 임대하는 방식으로 국수 특화골목 조성을 추진한다. 신평시장과 국수골목은 2028년 상반기 시설 현대화와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빈 점포는 창업공간으로…골목상권 지원 확대


구미시는 문화로와 구미역 일원, 금리단길, 원리단길 등의 상권 회복을 위해 ‘구도심 리(RE):채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빈 점포를 창업공간으로 활용하고 창업자에게 점포 환경개선과 교육·컨설팅,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한다. 구미역 일원에는 민간 건물을 임차·리모델링한 기술창업공간을 조성해 2028년부터 청년·기술창업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정부사업으로 확정된 ‘문화로 자율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경관과 간판 정비, 공동마케팅, 계절축제, 대표 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한다.


골목형상점가는 현재 24곳에서 50곳까지 확대하고,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구미 세일 페스타’, ‘우리동네 반값데이’ 등도 추진한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가맹점 8천 곳, 회원 10만 명 확보를 목표로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골목경제와 시장 활성화를 전담하는 ‘골목상권지원단’을 2개 과, 8개 팀 규모로 신설하고, 10월에는 요식·숙박, 소매·유통, 지역업체, 창업, 농업 등 5개 분야 현장 종사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경기살리기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 구미역 광장 5,459㎡로 확대 2030년 준공 목표


대경선 개통으로 광역교통 거점 기능이 강화된 구미역 일대도 재편된다. 구미시는 기존 1,581㎡ 규모의 구미역 광장에 인근 상가와 유휴지 3,878㎡를 추가 확보해 총 5,459㎡ 규모의 ‘구미역 열린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지상에는 공연장과 시민 쉼터, 택시승강장과 회차로 등을 배치하고 지하에는 130면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한다.


올해 주민설명회를 포함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7년 도시계획시설 변경과 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8년부터 토지보상 등에 들어가 2030년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열린광장을 문화로와 새마을중앙시장 등 주변 상권과 연결해 구미역 유동인구가 구도심으로 확산되는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 면 지역 학생 유입 위해 최대 2,560만원 지원


인구감소가 이어지는 무을·옥성·도개·해평·장천면 등에는 교육과 정주를 연계한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한다.


면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재학하는 초등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최대 6년간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고, 타 시·군에서 전입한 학생에게는 전입축하금과 학업장려금, 진학축하금 등을 연계해 6년간 최대 2,56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원어민·AI 활용 외국어교육을 비롯해 문화·예술, 스포츠, 생태·환경 체험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면 지역으로 이주하는 가구에는 이사비와 주택수리비, 주거임대료 등 기존 귀촌 지원사업을 연계해 초기 정착 부담도 낮춘다.


구미시는 올해 하반기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지원 규모와 방법 등을 구체화해 2027년 상반기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장호 구미시장은 “좋은 일자리와 대규모 투자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우리 동네가 달라졌다’, ‘살기 좋아졌다’고 느껴야 진정한 혁신”이라며 “전통시장과 골목경제, 구도심, 농촌까지 생활 속 불편을 하나씩 해결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으로 민선 9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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