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의회, 금호강 개발 '생활안전·공영장례' 현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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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09-08본문
대구 동구의회가 금호강을 동구의 새로운 관광·생활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방안부터 주민 생활안전과 공영장례 제도 개선까지 주민 체감형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동구의회는 8일 열린 제3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영화·주형숙·김진락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호강 발전, 생활공간 안전관리,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영화 의원(지저·동촌·방촌동)은 금호강을 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생활공간을 넘어 관광·문화·체육·휴양을 연계한 동구의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팔공산과 금호강을 동구 관광의 두 축으로 연결해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촌해맞이다리~화랑교 구간 보안등 설치와 황토마사길 조성, 지저둔치 체육시설 개선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성진 동구청장이 제시한 ‘금호강 시대 중심도시’ 구정 방향에 기대를 나타내며, 구정 방향과 기존 금호강 발전 정책을 구체적인 사업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형숙 의원은 주민 일상 속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해결하는 예방행정을 강조했다.
주 의원은 동대구해모로스퀘어이스트 인근 동북로75길의 교통안전 대책을 비롯해 아양육교 노후시설 보수, 아양초등학교 통학로 안전펜스 설치, 아양기찻길 K-2 홍보관 미끄럼 방지시설 개선 등을 요구했다.
35년 된 동서타운 1차 아파트 경로당에 대해서도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시설 개보수와 노후 비품 교체 등 이용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주민들이 매일 걷는 길과 아이들이 오가는 통학로, 어르신들이 머무는 쉼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지방자치행정의 기본 책무”라며 선제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김진락 의원은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1인 가구 증가와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사례가 늘고 있다며, 단순히 연고자 유무만으로 지원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연고자가 있더라도 미성년자·장애인 등 장례를 치를 능력이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례를 책임지기 어려운 경우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장례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시신 인수부터 장례·화장·봉안·추모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장례기관과 복지기관, 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누구나 삶의 마지막 순간에는 존엄한 배웅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공영장례는 단지 장례를 치르는 일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한 사람의 존엄을 지켜주는 지역사회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동구의회 노남옥 의원은 팔공산국립공원에 체류형 관광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팔공산 구름다리 조성 사업’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 의원은 8일 열린 제3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는 관광객이 오래 머물게 할 차별화된 체험형 관광명소가 부족하다”며 구름다리를 팔공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특히 팔공산 방문객이 연간 350만~450만 명에 달한다는 통계와 달리 실제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효과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팔공산 케이블카 연간 이용객도 평균 27만 명 수준이며, 대구 방문객의 숙박 비율 역시 약 20%에 그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은 대구시가 2015년부터 케이블카 정상부와 낙타봉을 잇는 길이 320m 규모로 추진했지만, 시민단체와 종교계의 찬반 갈등과 사업비 부담 등으로 2020년 12월 철회됐다. 당시 확보했던 국비 25억원도 반납했다.
한편 동구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인 금호강 개발과 주민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제도 개선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중심으로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과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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