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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글로벌 교류·첨단농업 육성 '지역 미래 성장동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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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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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문화·관광·식품산업 협력 확대 AI 농업로봇 실증·한우 씨수소 2두 선발 성과


경북도가 국제 문화·관광 교류 확대와 첨단농업 기술 개발, 우수 한우 유전자원 확보, 재난 대응체계 강화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해외입양인의 뿌리 찾기 지원과 여성농업인 권익 증진, 문화자산의 산업화, 자연보호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정책도 추진한다.


도는 15일 이철우 도지사와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의 면담을 통해 문화·관광·음식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종가음식과 향토음식, 우수 농수산물을 알리고 이탈리아의 음식문화와 식품 브랜드 육성 경험을 공유해 식품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경북 대표단이 이탈리아 마르케주와 문화·관광, 경제·산업, 농식품 분야 우호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9월에는 마르케주 연합 합창단이 경북을 방문해 문화교류를 이어갔다.


첨단농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농업 자동화 기술의 현장 확산을 모색했다. 


농업기술원은 14일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대학·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외·딸기 수확로봇과 AI 기반 영농관리 기술의 실증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2027년부터 추진 예정인 AI 농업로봇 현장 확산 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술 고도화 및 농가 보급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한우 2두가 국가 씨수소(KPN)로 선발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선발로 연구소가 배출한 정액 판매용 씨수소는 누적 16두로 늘었다. 


신규 씨수소는 등심단면적과 근내지방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해당 정액은 2027년 8월부터 전국 한우농가에 판매되고 도내 농가에는 2028년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 문화자산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안동에서 시·군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산업 발전 포럼을 열고 역사·문화자원의 콘텐츠화, 지식재산(IP) 사업화, 지역별 특화 전략과 콘텐츠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시·군과 기업,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문화자원이 관광과 콘텐츠 산업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국제 교류와 인적 지원도 이어졌다. 경북도는 미국·스웨덴·캐나다 등 8개국에 거주하는 대구·경북 출신 해외입양인 59명을 초청해 이철우 도지사와 만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경북에 머물며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가족 찾기에 필요한 정보와 관계기관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여성농업인의 역할을 조명하고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하는 행사도 열렸다. 경북농업인회관에서 도내 22개 시·군 여성농업인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경상북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우수 여성농업인 시상과 권익 향상을 위한 선언문 낭독이 진행됐으며, 농협경북지역본부와 여성농업인단체는 중증장애인시설 연화원에 쌀 150㎏을 기부했다.


환경보전과 공공기관 유치 활동도 병행됐다. 이날 도청 동락관에서 22개 시·군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등 7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 기념식을 열고 생활 속 자연보호 실천을 다짐했다.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15일 포항남부소방서에서 소방·해양경찰·민간 선사 관계자들과 울릉도 대형재난에 대비한 국가소방동원령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포항지역 3개 출항거점의 선박 제원과 소방차량 적재 능력 등을 조사한 결과를 2027년 국가소방동원 계획에 반영해 육지 소방력의 신속한 수송과 현장 투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산림환경연구원 산림문화체험센터는 오는 18일 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가을 숲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만들기 체험과 숲속 탐험, 마술·성악 공연 등을 통해 산림의 가치를 알리고 가족이 함께 즐기는 산림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국제 교류와 첨단기술 도입, 지역 고유 자원의 산업화,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연계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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