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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전통문화·민생경제' 지역혁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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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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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농산물 유통에 국비 69억 원 확보 AI 행정·119 신고체계 고도화

소상공인·장애인 가족 지원 강화하고 전통 유림문화·지역 문화 향유 확대


경북도가 인공지능(AI) 기반 농산물 유통과 행정·소방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소상공인 지원과 장애인 가족 복지, 전통문화 계승을 통해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 69억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189억 원을 투입해 김천·문경·경산·영양·청도·성주 등 6개 시·군에 AI 선별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도입, 농산물 품질을 높이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과 재난 대응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경북도 토지정보과의 AI 기반 지적업무 지원 시스템과 구미시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사례가 도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다. 


경북소방본부는 실시간 통화 문자 변환과 13개 언어 번역, AI 콜봇 등을 갖춘 ‘차세대 119 신고접수 플랫폼’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해당 시스템은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이며, 연간 약 70만 건에 이르는 119 신고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를 지원한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도내 약 40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와 사회보험료, 휴업손해보상 등을 지원하고 디지털 판로 확대와 혁신 성장을 돕는다. 


지난 16일 영천에서 열린 경상북도 소상공인대회에는 22개 시·군의 우수 소상공인 60개 부스가 참여해 지역 상품과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체납액 정리도 추진한다. 도는 19일부터 연말까지 도내 22개 시·군과 함께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서 부동산·차량은 물론 예금·주식·가상자산, 급여와 카드 매출채권까지 추적해 징수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체납차량 일제단속에서는 차량 223대를 적발해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액 6,700만 원을 징수했다. 다만 일시적인 생계 곤란을 겪는 체납자에게는 분납과 체납처분 유예 등 지원을 병행한다.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문화 격차 해소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담수회는 창립 63주년을 맞아 19일 도청 동락관에서 윤리도덕 선양 및 전통문화 전승대회를 열고 한시백일장 시상과 전통공연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유림 관계자,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담수회는 온고창신(溫古昌新)의 정신으로 전통을 계승하고 시대에 맞는 유림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도 넓히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청송에서 전국 K-팝·힙합 콘테스트 본선을 열어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의 공연을 선보였다. 


K-U시티 문화콘텐츠 사업 대상 지역을 지난해 11개 시·군에서 올해 17개 시·군으로 확대했으며, 김천 AI 영상제와 경산·고령 청춘콘서트 등 지역 순회 프로그램도 이어갈 예정이다.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도 추진 중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전통 장류에서 발굴한 토착 고초균 4종을 활용해 분말형 종균을 개발하고 도내 장류 사업장 15곳에서 실증하고 있다. 


발효 기간 단축과 품질 균일화 등을 목표로 하며, 경북 전통장류 공동브랜드 ‘구수(GUSU)’와 연계해 전통 장의 상품화와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7일 상주에서 장애인 부모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경상북도 장애인 부모대회를 열어 돌봄 경험을 나누고 장애인 자립과 권익 증진을 위한 연대의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AI 기반 산업·행정 혁신과 민생 지원, 문화·복지 정책을 연계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넓히고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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