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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시티대구협의회·5개 의약단체, "국시원 대구 유치 총력전"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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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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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 넘어 국가 보건의료 혁신 거점으로” 본원 유치 어려우면 교육·연수센터 등 기능 유치 추진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지역 5개 의약단체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과 국립치의학연구원 등 주요 보건의료 공공기관의 대구 유치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국시원 본원 유치가 당장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교육·연수센터, 시험 관련 지원시설, 보건의료인 교육센터 등 국시원 관련 기능을 대구에 우선 유치하는 단계적 전략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단법인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회장 민복기)는 15일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대구시 출입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대구 유치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대구시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5개 의약단체와 국시원 유치 추진단이 참여했다.


■공동성명에는 국시원과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비롯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한국보건의료정보원(KHIS),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NIDS),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KIDS),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주요 보건의료 공공기관의 대구 유치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협의회는 국시원과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가 지역 보건의료 발전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대구에는 대학병원과 의과·치과·약학·간호 관련 교육기관을 비롯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집적돼 있다.


국시원 등 보건의료 공공기관과 연계할 경우 보건의료 인력 양성부터 국가시험, 교육·평가, 연구개발, 임상 적용,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시원은 지역 보건의료 교육기관과 국가시험·평가 및 교육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고,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구의 치의학 연구 역량과 치과 의료기기 산업을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을 유치 논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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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바이오까지 확대한 민관 보건의료 거버넌스


사단법인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어떤 성격의 조직이며 중앙정부에서 국시원이 대구에 유치가 안됐을시 향후 2차적인 대안이 있는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민복기 협의회장이 직접 답변했다.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단순한 의료산업 단체가 아니라 의료계와 산업계, 기업, 연구기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보건의료 거버넌스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지난 2009년부터 대구의 의료산업과 의료관광 육성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으나, 지난해 말부터 AI와 바이오 산업을 의료산업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시민 건강과 보건복지 분야까지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의료산업 중심에서 보건·복지·재난 대응 분야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고 말했다.


현재 협의회는 ▲위기대응 거버넌스위원회 ▲필수의료위원회 ▲의료서비스개선위원회 ▲의료관광산업위원회 ▲해외의료진연수위원회 ▲기획위원회 등 6개 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대구시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5개 의약단체장과 지역 의료원장, 대구상공회의소, ICT 관련 기업단체, 기업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의료·산업·기업·연구 분야 주요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하면서 기존 조직보다 규모와 참여 범위가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국시원 유치는 공공기관 하나를 가져오는 사업 아니다”


국시원 대구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민 회장은 “단순히 공공기관 하나를 대구로 가져오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으며 대구가 보유한 의료·교육·연구·산업 기반과 국시원의 국가시험 및 교육 기능을 연결해 새로운 보건의료 거점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정부와 관계 부처에 대구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단순한 이전 요구에서 벗어나 국시원이 대구에 이전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효과와 협력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대학과 의료기관, 의료인력 교육기관과 국시원의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의료산업체까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본원 유치 불발 시 ‘2단계 전략’ 추진


정부가 국시원 본원 이전을 쉽게 결정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2차적인 대안도 마련한다.


우선 대구에 국시원의 ▲교육·연수센터 ▲시험 관련 지원시설 ▲보건의료인 교육센터 ▲지역 거점형 평가·연구 기능 등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구를 단순한 국시원 이전 대상지가 아니라 국가 보건의료 인력 양성과 교육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국시원뿐만 아니라 국립치의학연구원과 보건의료 연구·정보, 의약품·의료기기 안전관리 등 관련 공공기관과의 연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즉, 1단계 국시원 본원 유치 → 2단계 국시원 관련 교육·연수·시험 지원 기능 유치 → 3단계 보건의료 공공기관 집적화로 이어지는 단계적 유치 전략이다.


■“민관이 함께 국가 보건의료 혁신 거점 만들 것”


민 회장은 향후 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행정이 정책을 추진하고 민간이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대구시와 민간이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당시에도 행정기관만으로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기 어려웠던 만큼 의료기관과 민간 전문가,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감염병과 재난 등 시민 건강과 관련된 위기 대응뿐 아니라 AI·바이오·의료산업 발전, 필수의료, 의료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시와 협의회가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국시원 대구 유치를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으로 끝내지 않고 대구의 의료·교육·연구·산업 인프라와 연결해 국가 보건의료 인력 양성과 의료산업의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특히 “본원 이전이 당장 어렵다면 교육·연수·시험 지원 등 국시원 관련 기능부터 대구에 유치하는 단계적 전략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바이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민간이 행정을 지원하는 조직에 머무르지 않고 대구시와 의료계·산업계·학계가 함께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복기 회장은 “국시원과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비롯한 보건의료 공공기관의 대구 유치는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중대한 과제”라고 전했다.


이어 “대구가 축적해 온 의료·교육·연구·산업 역량이 국가 보건의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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