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화·한글·미래산업 세계와 연결 '포스트 APEC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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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6-10-07본문
세계경주포럼·한글날 행사·미래전략산업 투자포럼 잇따라 개최…문화와 산업 아우르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경북도가 문화와 한글, 미래전략산업을 앞세워 포스트 APEC 시대의 글로벌 협력과 투자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주의 역사·문화자산을 세계와 연결하는 국제포럼을 비롯해 한글문화 확산, 국내외 기업·투자기관과의 산업 협력 등을 통해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지역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8~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세계경주포럼’을 개최한다.
‘글로벌 전환기, 문화가 이끄는 공동번영과 공동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APEC 회원국을 비롯한 25개국과 국내외 30여 개 대학, 1300여 명이 사전 등록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경주포럼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와 문화산업 고위급 대회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문화창조산업과 청년, 지역과 세계, 디지털·AI, 역사·문화 등을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들이 지역과 세계의 공동성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자산을 세계에 알리고 문화창조산업을 지역경제와 청년 일자리로 연결해 ‘문화산업 중심의 글로벌 경북’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로보틱스 전시와 전통차 문화행사, 특별공연 등도 마련해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경북의 경쟁력을 선보인다.
한글문화의 세계화에도 힘을 보탠다. 경북도는 7일 도청 동락관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김희수 도의회 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청소년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0돌 한글날 기념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훈민정음 해례본과 조선시대 원이엄마 편지 등 경북이 보유한 한글문화유산을 소개하고, 경북 사투리와 한글을 소재로 한 홍보영상도 선보였다.
방송인 서경석 강사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훈민정음 창제 의미, 한글의 과학적 원리를 소개했다. 한글 굿즈와 한글 불서 등 전시도 함께 열렸다.
경북은 특히 훈민정음 해례본 발견지인 안동을 중심으로 한글문화유산을 콘텐츠화해 국내외에 알리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국내외 기업과 투자기관을 직접 지역 산업현장으로 연결하는 ‘경북형 투자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도는 7~8일 서울과 안동·영주에서 기계부품·방산·바이오·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2026 미래전략 산업혁신 투자포럼’ 2회차를 열었으며 국내외 기업과 투자기관, 산업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여해 기업설명회(IR), 1대1 투자상담, 산업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특히 경북도와 안동시는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망기업 발굴과 연구개발, 투자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안동에서는 글로벌 AI 신약·소재개발 기업 엑스탈파이(XtalPi)와 바이오·식품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투자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은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등을 방문해 지역 산업기반과 투자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포럼에 이어 10월 29~30일 서울·구미·김천에서 반도체와 드론·미래자동차를 주제로 3회차 투자포럼을 개최하고, 국내외 기업인과 투자자 300여 명이 참여하는 ‘경상북도 기업인의 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경주포럼과 관련해 “APEC의 유산을 이어가고 경북의 문화산업을 세계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경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그 힘이 경북을 넘어 세계로 퍼져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APEC 이후 형성된 국제 네트워크를 문화·산업·투자 분야로 확장해 ‘문화와 기술, 기업과 세계가 연결되는 글로벌 경북’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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