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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업·복지·수출 '지역 성장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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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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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전략산업 인재양성 체계 개편 5년간 채용 수요 21만여 명

중국 수출상담 3,014만 달러 성과 관광·돌봄·농업·소방 분야 경쟁력 강화


경북도가 기업 수요에 맞춘 인재양성 체계 구축과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비롯해 관광산업 육성, 돌봄 인프라 확충, 농업 생산성 향상, 인공지능(AI) 기반 소방행정 혁신에 나서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대경권 11대 전략산업의 향후 5년간 채용 수요는 21만819명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기업은 생산·기술직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 반면 학생들은 사무직을 가장 선호하는 등 인력 수요와 공급 사이에 차이가 확인됐다. 


이에 도는 기업이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대학이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기업 118곳과 대학 28곳, 학생 915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기업의 직무별 채용 수요는 생산·기술직 41.1%, 연구직 24.2%로 나타났다. 


반면 학생들의 희망 직무는 사무직 25.8%, 생산·기술직 21.7%, 연구직 14.8% 순이었다. 


도는 계약학과와 공동 교육·연구, 인턴십, 현장실습 등을 확대하고 기업·대학·지자체가 함께 인재양성과 청년 정착을 지원하는 ‘G(GROW)-인재 밸리 경북’ 구축을 추진한다.


해외시장 개척 성과도 거뒀다. 경북도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3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도내 중소기업 28개사와 공동관을 운영해 수출 상담 547건, 상담액 3,014만 달러를 기록했다. 


계약추진액은 1589만 달러이며, 업무협약 20건, 406만 달러 규모의 성과도 냈다. 경산 소재 화장품 기업 네이처포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K-뷰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도는 총 86억 원 규모의 제2차 관광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시행해 도내 관광사업체에 연 0.8% 금리로 시설자금은 업체당 최대 10억 원, 운영자금은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21일까지 접수한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돌봄 기반도 확충한다. 경주역세권 돌봄 통합지원센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


2029년까지 총 105억 원을 투입한다. 센터에는 통합상담실과 장난감 대여실, 어린이도서관, 실내 놀이시설, 부모교육실 등이 들어서 임신·출산·양육 관련 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 복지와 포용적 사회 조성에도 힘을 보탠다. 도는 1996년부터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통해 누적 246쌍의 결혼을 지원했다. 


13일 안동 두리원웨딩홀에서 열린 제31회 합동결혼식에서는 장애인 부부 4쌍이 가족과 하객 120여 명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신혼여행도 지원받았다.


농업 분야에서는 딸기 우량 무병묘 공급 확대에 나선다.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 영천포장은 국비 7억 원을 포함한 총 14억 원 규모의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2027~2028년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이를 통해 연간 딸기 원묘 공급량을 현재 12만 주에서 20만 주로 늘리고, 무병묘 보급률을 2029년 68%, 2032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소방행정의 AI 전환도 추진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제1회 경북소방 AI 공모전에 접수된 50건 가운데 현장 적용성이 높은 12건을 선정했다. 


AI·GIS 기반 산불 통합지휘 지원체계와 소방행정업무 자동화 플랫폼 등이 주요 과제로, AI 정책혁신 연구모임 운영과 전담부서 설치를 통해 현장 대응 및 행정업무에 특화된 AI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산업 인재양성부터 기업 수출, 관광 투자, 돌봄 복지, 농업 기술, 소방행정 혁신까지 분야별 정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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