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에너지 디지털 담수화 실증사업 공모 선정 '국비 354억 확보'
작성일 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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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담수화 플랜트 농축수 자원화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며, 국비 354억 원을 포함해 총 454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실증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담수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농축수에서 리튬, 마그네슘, 나트륨 등 유가 자원을 회수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해수 담수화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도는 경북연구원, ㈜포스코E&C, 국민대학교(주관기관) 등 10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으며, 경쟁 컨소시엄 중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실증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하루 1,000㎥ 규모의 실증 플랜트를 구축·운영해 디지털 기반의 지능형 운전 기술과 고장 예측 시스템, 농축수 자원화 기술 등을 실현할 예정이다.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3.5kWh/㎥에서 2.2kWh/㎥ 이하로 줄이고, 자원 회수율은 50%에서 8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이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와 산업화로 심화되는 수자원 불균형, 물 분쟁 및 공급 불안 등 물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경북도는 실증사업을 계기로 지역 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관련 신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 등 물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미래 물 위기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 체계로 나아가는 전환점”이라며, “경북도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디지털 수처리 기술 선도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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