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문화·상수도·교육 분야및 전방위 감사"
작성일 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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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상임위 “근본적 쇄신·시민 신뢰 회복·교육환경 개선”
인사·조직 부실·시설 관리·현안 사업 총체 점검
대구시의회가 17일 문화·상수도·교육 분야 핵심 기관들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전방위적 개선을 촉구했다.
문화복지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상수도사업본부, 학생문화센터·교육박물관·학교지원센터를 점검했다.
또한 인사·조직 운영 부실, 수돗물 안전성 논란, 교육시설 현안 등 다양한 문제를 지적하고 근본적 쇄신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 통합 이후 협업 부재, 대규모 조직화로 인한 창의성 훼손, 특정 간부 중심의 인사 왜곡 등 총체적 운영 부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창석 위원장은 “통합 이후 시너지 효과는커녕 조직 신뢰만 무너졌다”며 즉각적인 조직 진단과 쇄신 방안을 요구했다.
하중환 위원은 전임 원장의 인사 전횡·편 가르기 문화가 조직 전반을 침식했다며 공정성 회복을 촉구했다.
특히 여러 위원들은 국외출장 목적 불명확, 과다 일정·예산, 미술관 진위 확인 절차 미흡,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 부족 등 문제를 지적하며 인사·조직 시스템의 전면적 개편과 국비 사업 유치 확대를 주문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해 수돗물 속 이물질 논란, 노후관 파열로 인한 싱크홀, 낡은 수질검사 장비 등 시민 신뢰를 떨어뜨린 여러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허시영 위원장은 미확인 물질 발생 시 대응책 강화를 요구하며 “수돗물 불신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상수도전용댐 수질안전, 부적절한 공사 발주, 무료 누수탐사 서비스 실효성, 지역 ICT 기업 참여 확대,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 부진 등도 지적하며 공정한 계약행정과 생활밀착형 상수도서비스 강화를 당부했다.
교육위원회는 학생문화센터 임시 이전, 교육박물관 디지털 수장고, 학교지원센터의 공기 질 점검 및 소규모 학교 지원 등 현안 사업을 폭넓게 점검했다.
박소영 위원장은 폐교 유물 활용 확대, 굿즈 제작 등 박물관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으며 위원들은 학교지원센터의 소규모 학교 지원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어 공기 질 점검 대상 선정의 실효성 확보, 학생문화센터 외부 대관 활성화 부진, 공연 프로그램 만족도 개선 등 다양한 과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내년 폐교 예정 학교로의 학생문화센터 임시 이전에 대해 “세밀한 협의가 필수”라며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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