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테크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제조혁신과 창업 생태계 조성
포항시가 주거복지·공공행정·지역 돌봄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정책을 본격화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글로벌 AI CRM 기업 세일즈포스(Salesforce)와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를 잇따라 방문하며 포항형 제조혁신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했다.
세일즈포스와는 AI·클라우드 기반 제조혁신 전략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뜻을 모았다.
양측은 2026년 상반기 중 정식 파트너십 체결을 목표로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플러그 앤 플레이와는 포항 지역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양측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액셀러레이팅, 투자 연계, 산학연 협력 모델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시는 2028년 준공 예정인 ‘포항 Tech-Hub’와 연계해 글로벌 기업과 지역 기업, 스타트업이 집적되는 디지털 창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공공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6년도 신규 공무직 근로자 17명을 임용했다.
의료급여관리사, 조리사, 환경관리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인력을 충원해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돌봄 분야에서도 민관 협력이 이어졌다. 구자현 내집에서의원 원장은 포항MBC삼일문화대상 시상금 전액인 1천만 원을 포항시에 기탁해 지역사회 돌봄 지원에 힘을 보탰다.
기탁금은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과 무료급식소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를 계기로 재택의료를 포함한 지역 기반 의료·돌봄 연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주거복지 정책도 한층 확대된다. 포항시는 ‘포항형 천원주택’ 사업의 신청 문턱을 낮추고 일반 청년 선발 비율을 80%까지 확대해 올해 1월 조기 모집에 나선다.
하루 임대료 1000원으로 공급되는 천원주택은 지난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 유입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경북 최초로 개소한 포항시 주거복지센터 역시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과 집수리·주거상향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강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
한편 포항시는 2026년까지 청년·신혼부부·고령자를 아우르는 ‘전 생애 주기 통합 주거 사다리’ 구축을 목표로 총 689호의 공공임대주택을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협력, 공공행정 강화, 주거와 돌봄까지 이어지는 정책들은 모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도시 매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