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취임 11주년 기자회견 “포항을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도시로”
작성일 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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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1주년 맞아 성과와 미래 비전 발표…산업·환경·복지·관광 전방위 도약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1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시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남은 임기 동안 포항을 지속가능한 세계 속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민선 6기부터 8기까지의 지난 1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포항인의 도전정신으로 도시경쟁력을 키워왔다”며, 포항의 산업 구조 개편과 녹색도시 전환, 교통·문화·복지 전반에 걸친 성장을 강조했다.
특히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3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전국 최초로 3개 분야 특화단지를 확보하고, 기초지자체 최대 면적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산업도시의 새 지형을 열었다고 밝혔다.
재정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2014년 1조 3,343억 원이던 예산은 2025년 3조 270억 원으로 2.3배 늘었고, 11년간 확보한 국비는 18조 원을 넘겼다.
같은 기간 공장 수는 1.3배, 상장기업 수는 1.4배, 벤처 및 강소기업 수는 3.3배 증가하며 지역 경제 체질이 다변화됐다.
관광과 여가 분야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관광객 수는 2.5배 증가한 715만 명을 기록했으며, 관광사업체 수도 4배 증가해 포항이 해양관광 중심지로 부상했다.
도서관, 체육시설, 도시숲 등 시민 여가 인프라 또한 눈에 띄게 확충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했다.
회색 산업도시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녹색도시로의 전환도 꾸준히 추진됐다.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조성된 76만㎡의 도심숲은 열섬현상과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심 철길을 숲길로 바꿔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했으며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에 녹색생태도시로서 위상도 알렸다.
도시 기반 인프라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 KTX·SRT·동해선 연계, 포항경주공항 재취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 등으로 육·해·공 교통망이 구축됐다.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디지털 인프라도 확대되며 스마트도시로의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3무(無) 복지’ 실현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구축하고, 청소년재단 및 진로진학센터 운영, 포스텍·한동대 글로컬대학 선정 등으로 교육·인재 양성 기반도 마련했다.
공공보육시설과 의료기관, 의료 인력 모두 대폭 늘어나 복지서비스 접근성도 개선됐다.
재난 대응 역량도 강화됐으며 11·15지진 이후 지진특별법 제정 및 흥해읍 특별재생사업 추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국 최초 민관합동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형산강 정비 및 항사댐 건립 등으로 위기 대응과 안전도시 인프라 구축에 성과를 냈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11년간 50만 시민과 함께 도전하며 이룬 변화는 양적·질적 성장의 결실”이라며, “경제, 환경, 복지, 관광 등 균형 잡힌 발전을 통해 포항을 세계와 경쟁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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