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쿠팡 청년 창업·소상공인 혁신성장" 및 다양한 현안사업 추진
작성일 25-09-24
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조회 61회 댓글 0건본문
입점 품평회·1:1 컨설팅 성황… 물류 넘어 문화산업 확산 협력
경북도는 23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쿠팡과 함께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 150여 명이 참여한 ‘혁신성장을 위한 청년 간담회 및 입점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30여 개 지역 기업이 참여한 제품 품평회, 쿠팡 BM과 전문가의 1:1 맞춤형 컨설팅, 해외 진출 상담 등이 진행돼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간담회에서는 쿠팡 입점 전략, AI 전환 대응, 데이터 기반 제품 개발 등 주제별 논의가 이뤄졌으며, 물류를 넘어 경북 문화산업을 전국·해외로 확산하는 방안도 모색됐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과 문화산업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고, 이철우 도지사는 “물류·콘텐츠·데이터·인재가 융합된 혁신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도는 국가유산청 2026년도 세계유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세계유산축전 2건, 활용프로그램 10건, 홍보지원사업 2건, 세계기록유산 홍보 1건 등 총 15건이다.
안동과 가야고분군에서 열릴 세계유산축전은 대규모 문화행사로 유산 가치 확산에 나서며, 경주·안동·영주·고령 등에서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가야고분군은 7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홍보사업을 추진,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지역공동체와의 연계를 강화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석굴암과 불국사 등재 30주년을 맞아 세계유산의 의미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주에서는 세계 37개국 바이어와 국내 기업이 참여한 ‘2025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열고 총 3313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이 중 경북 기업은 제일연마공업(포항) 250만 달러, 경북통상(경산) 100만 달러, 미진화장품(구미) 20만 달러 등 80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경주시는 페루 리마시와 수처리 프로젝트 협약을 맺으며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했으며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경북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모도호텔 경주에서 고용노동부, 경주·영천·경산시, 현대·기아차 협력사 등과 함께 ‘자동차부품산업 상생 협약’을 맺었다.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은 1,813개로 전국 3위 규모이나, 임금·복지 격차 문제와 불확실성 증가로 상생 생태계 조성이 요구돼 왔다.
협약에 따라 장기재직 장려금 지원, 복지환경 개선, 기술 지원, 맞춤형 교육훈련 등이 추진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노동시장 격차를 완화해 협력사와 노동자가 함께 성장하는 경북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도와 구미시는 24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삼양컴텍과 239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2022년 387억 원에 이은 추가 투자로, 구미 하이테크밸리에 방탄용 탄화규소(SiC) 세라믹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SiC 세라믹은 차세대 방탄 소재로 세계 시장에서 급성장 중이며, 삼양컴텍은 K2 전차·K21 장갑차 등 주요 무기체계에 공급해 왔으며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구미를 첨단 방위 소재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5 항공방위물류박람회(GADLEX)’가 24일부터 3일간 구미컨벤션센터와 금오공대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94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항공·방위·물류 기술을 선보였으며, 수출 상담회와 청년 채용박람회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Airbus, GE Aerospace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수출 상담이 이어졌고, 시민 체험 프로그램과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도 열려 호응을 얻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항공·방위·물류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