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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복합시설’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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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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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회복·돌봄·교육 아우르는 회복 거점  2027년 준공 목표


포항시가 2017년 촉발지진의 아픔을 딛고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핵심 거점 조성에 본격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19일 ‘포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고,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의 심리 회복과 공동체 재건, 시민 일상 회복을 아우르는 복합공간 조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진으로 장기간 상처를 입은 지역 공동체의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는 핵심 사업으로, 심리 상담과 돌봄, 교육·문화 기능을 한데 모은 ‘공동체 회복 플랫폼’ 구축이 핵심이다. 


시는 그간 도시재생사업과 주거·생활 인프라 복구,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이어온 데 이어, 이를 집약하는 상징적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체복합시설은 북구 양덕동 88-7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약 3700㎡ 규모로 건립되며, 총사업비 198억 원이 투입된다.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설에는 ‘포항지진특별법’ 제21조에 근거해 심리상담실과 재난안전수영장, 공동육아나눔터, 교육·문화교실, 기억의 공간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기능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이 상담과 돌봄,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 시·도의원, 행정안전부와 경북도 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을 함께 축하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국비 지원과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해왔으며, 주민 의견 수렴과 참여 과정을 거쳐 사업을 구체화해 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동체복합시설 착공은 지진의 아픔을 넘어 공동체 회복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공동체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 세대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사업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계획된 기간 내 안전하게 준공하고, 준공 이후에도 주민 중심의 운영과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공동체 회복 효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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