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역 단체들,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총 2천250만원 온정 전달 > 지역/사회

경주 지역 각계 단체들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온정을 모아 총 2,2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건천2일반산업단지협의회(회장 이부원)는 28일 성금 1천50만원을,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회장 이윤지)는 성금 700만원과 의복 1천5백만원 상당을, 대한건축사협회 경주지역건축사회(회장 이재희)는 성금 500만원을 각각 기탁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건천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25개 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그간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공헌에 힘써왔으며, 이번 기탁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이부원 회장은 “작지만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경주지회는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과 함께 1천5백만원 상당의 의복을 추가로 전달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윤지 회장은 “회원들과 정성을 모아 준비한 이번 기탁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지역건축사회 역시 지역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해온 단체로, 이날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각 단체들이 보여준 따뜻한 나눔의 정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된 성금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