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3호선 복합재난 대비' 합동훈련 실시
작성일 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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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청·중부소방서 등 25개 기관 참여…370명 인력·59대 장비 투입
대구교통공사는 지난달 29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 인근 신천물놀이장에서 지진과 교통사고, 열차 추락, 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합동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대구 남구청과 중부소방서, 경찰 등 25개 기관·단체에서 370여 명의 인력과 59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신속한 초기 대응 ▲유관기관 협력체계 점검 ▲현장 비상대응조직 운영 ▲합동 언론대응 등을 실제 상황처럼 재현해 직원들의 대응 능력을 집중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3호선이 규모 6.5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성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극한 상황을 가정해 열차 추락 상황까지 연출하며 실전 수준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인명 피해 최소화와 안전 운행 확보를 목표로 한 맞춤형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현장을 참관한 송주일 행정안전부 훈련 평가위원은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 훈련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재난 대응은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훈련과 매뉴얼 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am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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