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주민 주도형 지역축제 확산' 자치와 공동체 활력 강화 > 전국/지역/사회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PLAY in 구미천 잇단 성료

구미시가 주민 주도형 문화축제를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과 생활문화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도량동과 선주원남동에서 잇달아 열린 축제들이 높은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도량산림공원에서 ‘2025 도량야은밤실마을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이 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공연하는 자치형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하모니카, 합창, 우쿨렐레, 색소폰, 바이올린 등 주민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 공연과 함께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온 세대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김경진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 스스로 만든 자치의 결실”이라 했으며, 김장호 구미시장은 “참여와 공감의 자치도시 실현의 모범”이라고 격려했다.

같은 날 선주원남동 구미천 일원에서는 ‘제2회 PLAY in 구미천’이 열렸다. 

‘구미천에서 놀자’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도심 속 자연과 예술을 즐기는 힐링 문화축제로, 공연 11개 팀, 미술전시, 플리마켓,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별 진행된 ‘구.미.천 삼행시’ 이벤트에는 239건이 접수되는 등 사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신장식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됐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구미시는 두 축제 모두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생활문화 기반을 강화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문화자치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