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보전·휴식 공간 조성 방점
영천시가 마현산근린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기본 방향과 주요 시설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시의회 의원, 용역 수행기관,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지금까지의 조사 및 분석 결과와 공원 구상안을 점검했다.
영천시는 마현산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과거 꽃동산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 누구나 머물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시민 만족도가 높은 친환경 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공원조성계획 확정과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근린공원은 도시의 상징이자 시민 자긍심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라며 “마현산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현산근린공원은 영천시 중앙동, 서부동 일원 약 2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6년 실시설계 완료 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