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 재난관리·정신건강 정책 성과 '최우수·마음투자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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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26본문
대구 수성구가 자연재난 대응과 주민 정신건강 정책에서 잇따라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안전과 복지를 아우르는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성구는 대구시가 주관한 ‘2025년 구·군 자연재난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매년 구·군의 재난관리 역량과 자연재해 대비 능력을 종합 점검하는 제도로, 수성구는 전반적인 재난 대응 체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재난관리 전반, 여름철·겨울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폭염 대책, 지진 대책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수성구는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기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관계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상황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신속한 상황판단 회의 운영과 재해 취약 시설 전담 부서 지정, 단계별 비상근무 확대 시행, 취약지역 순찰과 사전 주민 대피 조치 등 선제 대응으로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수성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 수상으로, 주민 정신건강 정책 추진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수성구는 인구 대비 서비스 신청률과 제공기관 등록 건수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수성구에는 26개의 심리상담 제공기관이 등록돼 있으며, 이는 대구시 내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전국 구 단위 지자체 중에서도 서울 일부 자치구와 부산 강서구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제공기관을 보유해 주민들의 심리상담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 가운데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대상자에게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적용되며, 연 1회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사업은 2026년부터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자연재난 대비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철저한 사전 대응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재난 대응과 더불어 주민의 마음 건강까지 살피는 정책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수성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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