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오동제2구교 확장 국비 확정', 'IB 교육 공교육 혁신' 본격화 > 전국/지역/사회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국/지역/사회

구미시, '오동제2구교 확장 국비 확정', 'IB 교육 공교육 혁신' 본격화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12-26

본문

구미시가 120년간 주민 불편을 초래해 온 오동제2구교 확장 개량사업에 총 175억 원의 국비·시비를 확보한 데 이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도입을 통해 공교육 혁신에도 본격 착수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장흥마을의 유일한 출입로인 오동제2구교 노후 철도횡단박스 개량사업이 국비 131억2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75억 원 규모의 국비 보조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부선 철도 개통 이후 120년간 개량이 이뤄지지 않았던 해당 구간은 폭 3.4m, 높이 3.9m에 불과해 차량 교행이 어렵고 안전사고 우려가 컸던 대표적 생활 취약지다.


이번 사업으로 오동제2구교는 폭 10m, 높이 4.5m로 대폭 확장된다. 이에 따라 차량과 농기계의 원활한 통행은 물론, 소방·응급·대형차량 진입이 가능해져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연차적으로 국비가 투입되며, 설계와 인허가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구미시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함께 구자근 국회의원 지원, 국민권익위원회 의결 절차를 통해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 왔다.


그 결과 국비 확보라는 결실을 맺었으며 이번 사업이 철도로 단절됐던 생활권을 회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 기반 확충과 더불어 교육 분야에서도 변화가 시작됐다. 구미시는 지난 24일 구미교육지원청과 지역 초·중학교 등 5개 기관과 함께 ‘IB 교육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공교육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며 경북 지역 최초로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학교가 함께 참여한 IB 교육 공식 협약이다.


국제 바칼로레아(IB)는 학생 주도의 탐구학습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중등 단계에서 IB 교육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교육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구미원당초등학교와 구미봉곡초등학교는 IB 초등과정(PYP) 후보학교로, 도송중학교는 중등과정(MYP) 후보학교로 승인받아 경북 IB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시는 협약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경비 지원과 교사 연수,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해 IB 교육의 안정적 정착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동제2구교 확장사업은 주민 안전과 생활권 회복을 위한 오랜 숙원의 결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IB 교육 도입 역시 구미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반시설과 교육 혁신을 함께 추진해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jebo777@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윈 미디어/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1188 3F    대표전화 : 1600-3645/ 등록번호: 대구 아00267
   구미본부: 구미시 송정동 462-4 2F    구독료/후원/자유결제 3333-05-2360050 카카오뱅크
발행인/편집인: 조영준 본부장 :청소년보호책임자: 이대경
광고/제보 이메일 : jebo777@hanmail.net
Copyright © www.NEWSWiN.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