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민간단체, 남천면, 종교시설' 연말 나눔행사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12-26본문
연말을 맞아 경산시 전역에서 취약계층과 아동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민간단체와 종교시설, 지역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함께 사는 경산’을 만들어가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경산시협의회는 지난 23일 새마을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원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전달식’을 열고, 450만 원 상당의 150포를 마련해 읍면동별로 10포씩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번 쌀은 바르게살기 회원들이 개최한 ‘행복나눔한마당’ 행사 수익금 등으로 준비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주신 바르게살기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 달라”고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경산시협의회는 매년 사랑의 쌀 전달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같은 날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남천면 기관·관변단체장 모임인 목요회(회장 장태향)가 산타로 변신해 남천초등학교를 깜짝 방문했다.
목요회원들은 남천초 학생과 유치원생 80여 명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남천면 유일의 초등학교인 남천초 학생들을 위해 학교와 지역 단체가 함께 마련한 자리다.
권명숙 남천초 교장은 “아이들이 산타에게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동심을 지켜준 목요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태향 남천면장도 “아이들이 오늘의 추억을 간직하며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목요회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성금 30만 원도 함께 기탁했다.
또한 진량제일교회(담임목사 김종언)는 24일 진량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5개 지역아동센터와 해솔 그룹홈 아동들에게 전달할 간식 꾸러미 170박스를 기탁했다.
진량제일교회는 2017년부터 진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결연을 맺고 9년째 아동들을 위한 간식 후원과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종언 담임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을 선물하고 싶어 교인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이웃이자 가족 같은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조택환 진량읍장은 “매년 아동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성품은 지역아동센터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경산시 곳곳에서 이어진 연말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다.
- 이전글청도군, ‘농업대전환’ 성과 가시화, 혁신농업타운 '농가소득 3.1배' 증가 25.12.26
- 다음글구미시, '오동제2구교 확장 국비 확정', 'IB 교육 공교육 혁신' 본격화 25.12.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