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불 예방 대시민 호소문 발표 “작은 불씨가 대형 재난으로”
작성일 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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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최근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고, 연휴기간 동안 산불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2일 발표했다.
시는 이번 호소문에서 지난주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대구 도심 내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과 관련해 “천문학적인 국가 자원이 투입되고 시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는 등 걷잡을 수 없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산불은 4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입산통제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네 번째 사례였다.
다행히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산불은 모두 진화됐지만, 시는 여전히 인위적 요인에 의한 산불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화기 사용, 담배꽁초 투기, 쓰레기 소각 등은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시민들의 철저한 금지가 요청됐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주의와 실천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라며, “산불은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입산통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산로 주변 상권과 지역 상인들을 언급하며, “공직자들이 먼저 앞장서서 해당 지역 상권을 적극 이용하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동참도 요청했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야외활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산불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경고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김 부시장은 “우리의 산과 들, 자연을 지키는 일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산불 예방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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