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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돌봄·AI·의료기기 '민생 회복·글로벌' 경쟁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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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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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돌봄 아동·청년 지원 성과, AI 스타트업 CES 진출, 의료기기 국제표준 주도


대구시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부터 미래산업 육성, 의료기기 국제표준 선도까지 전방위 정책 성과를 잇달아 거두며 ‘민생과 혁신을 아우르는 도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시는 교육청·초록우산어린이재단·사회복지관협회와 협력해 가족돌봄 부담으로 학업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년 118명을 발굴, 총 2억 2160만 원(181건)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시에 지역 AI 스타트업 6개사는 CES2026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케이메디허브는 의료기기 국제총회에서 국제표준 제안 주도를 통해 K-의료기기 위상을 높였다.


먼저 가족돌봄 아동·청년 지원은 그동안 제도권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던 대표적 복지 사각지대를 공공과 민간의 협력으로 해소한 사례로 평가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교육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본부, 대구사회복지관협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를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9개 구·군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41명, 고등학생 45명, 대학생 16명 등으로, 고령·장애·질병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과 일상에 제약을 받아온 아동·청년들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기업·기관 후원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1인당 100만~200만 원 내외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했다.


해당 기금은 교재비, 심리상담, 자격증 취득, 진로 체험 등 학업 유지와 자립 준비에 활용됐으며 사례관리 중심의 지속 지원을 통해 실제 학업 복귀와 정서 안정, 일상 회복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대구의 행보는 두드러진다.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AI 스타트업 6개사를 선정해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6에 참가시킨다. 


이들 기업은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특히 AI 기반 영상 제작 솔루션 기업 일만백만은 CES2025에 이어 CES2026에서도 ‘CES 혁신상(Innovator Award)’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AI·로봇, 헬스케어, 배터리, 경영관리 솔루션 분야 스타트업들이 KOTRA 주관 통합한국관을 통해 현지 마케팅과 비즈니스 상담,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받는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케이메디허브가 국제표준 선도 성과를 냈다. 케이메디허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5년 IEC/TC 62 의료기기·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국제총회’에서 한국대표단 활동을 지원해 의료기기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했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대표단이 제안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시험 적용을 위한 IEC 62304 기반 실용 지침’은 신규 국제표준 작업안으로 채택됐으며, 연속혈당측정기 국제표준은 ISO와 공동 작업 단계에 진입했다.


이로써 한국은 의료기기 국제표준 수용국을 넘어 제안·주도국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앞으로 가족돌봄 아동·청년에 대한 발굴 체계를 고도화하고, 생애주기별 통합 돌봄 정책과 연계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한편, AI·의료기기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돌봄 부담으로 미래가 제약받는 아동과 청년이 없도록 체감도 높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주 창업벤처혁신과장은 “지역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기기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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