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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거주 청년과 수도권 전출 청년" 비교 분석 발표

작성일 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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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청년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으로 전출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은 3일 대구시의 청년 인구정책 등을 지원하기 위해, 통계청의 청년통계등록부와 인구주택총조사 등을 활용해 지역 청년의 수도권 전출 현황 및 생활상을 분석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대구의 19~34세 청년인구는 지난 2016년 대비 7.1% 감소한 465천명이며 청년인구 비중(19.8%)은 특‧광역시 전체(21.8%)보다 2.0%p 낮았다. 


지난‘2021년 타시도로 순유출된 청년인구는 1만 1천명이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81.6%를 차지했으며 수도권으로 전출 사유는 직업(60.3%), 교육(17.7%), 가족(10.6%) 순이었다.


지난 2016년 대구에 거주한 20대 청년 중 5년 후(‘21년) 대구에 계속 거주한 청년과 수도권으로 전출한 청년의 생활상을 비교한 결과, ‘2021년 취업자 비중은 수도권 전출 청년(91.4%)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83.2%)보다 8.2%p 높았고, 상시근로자 비중도 수도권 전출 청년(86.6%)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79.2%)보다 7.4%p 높았다.


‘2021년 청년 취업자의 대기업‧중견기업 근무 비중은 수도권 전출 청년(26.4%)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15.3%)보다 11.1%p 높고, 상시근로자의 연간 임금근로소득은 ‘5천만원 이상’에서 수도권 전출 청년(24.8%)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11.4%)보다 13.3%p 높았다.


지난 2021년 거쳐 유형은 대구 계속거주 청년은 아파트(28.4%p), 단독주택(5.5%p) 비중이 높았으며, 수도권 전출 청년은 오피스텔(17.5%p), 기타거처(16.3%p) 비중이 높았다.


또한, 지난 2015년 대구에 거주한 20대 청년 중 5년 후(‘20년) 대구에 계속 거주한 청년과 수도권으로 전출한 청년의 생활상을 비교한 결과, '2020년 학력이 ‘대학원 이상’인 비중은 수도권 전출 청년(12.0%)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4.6%)보다 7.4%p 높았다.


지난 2020년 직업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에서 수도권 전출 청년(42.6%)이 대구 계속거주 청년(27.0%)보다 15.6%p 높았으며, ’기능원 및 장치기계종사자‘, ’서비스 및 판매종사자‘에서는 대구 계속거주 청년이 각각 8.5%p, 6.5%p 높았다.


점유형태를 살펴보면 대구 계속거주 청년은 자기집 비중(40.9%p)이 높고, 수도권 전출 청년은 전세(22.9%p), 월세(17.5%p) 비중이 높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대구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전출하는 주된 이유는 직업과 관련된 요인이라고 볼 수 있으며 수도권에서는 대구보다 취업 기회가 많고, 임금 수준이 높으며, 대기업‧중견기업과 정보통신업,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등의 고급 인력 수요가 많다.


반면, 대구에 계속 거주하는 청년들은 가족과 관련된 요인이 강하다고 볼 수 있으며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비중이 높아, 아파트와 자기집 거주 비중이 높으며 대구의 주택 시장이 수도권에 비해 저렴하고 안정적이라는 점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동북지방통계청은 대구의 청년 인구를 유치하고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직업과 관련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취업 기회를 늘리고, 임금 수준을 개선하고, 고급 인력을 유치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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