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임시회 다양한 조례발의"및 정책강화 박차 > 대구

미술·여성농업인 지원부터 교육·소방체계까지

대구시의회가 25일 제316회 임시회 기간 중 다양한 조례안을 발의하고 주요 정책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 및 정책 활동에 활발히 나섰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애)는 소방헬기 교체와 공유재산 관리 실태 확인을 위해 중앙119구조본부와 이차전지산업 순환파크 부지를 방문했다. 

위원들은 소방항공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 공유재산의 체계적 사후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제도 보완 및 예산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소영)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 중인 대구용계초등학교를 방문해 수업 현장을 점검했으며 위원들은 학생 참여도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문해력 저하나 디지털 의존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며 맞춤형 교육으로의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소영 위원장은 “디지털 교육은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의 핵심”이라며,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손 의원(달서구4)은 '대구시 여성농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조례안에는 역량강화 교육, 창업지원, 질병·상해 시 영농·가사 돌봄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으며,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 의원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제고와 자립적 농업경영인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시영 의원(달서구2)은 '대구시 미술진흥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미술 창작과 유통, 향유 전반에 대한 체계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조례안은 미술진흥계획 수립, 사업추진 및 포상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시민의 미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미술 생태계의 안정적 육성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창석)는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감염병 대응체계, 먹거리 안전, 환경오염 대응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된 사업들을 점검했다. 

박 위원장은 “보건환경연구원이 대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이번 조례 발의와 현장점검을 계기로 각 분야별 제도 보완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